NHN, 모바일 서비스 공략 점화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31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NHN은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발맞춰 개인 웹 환경과 소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유무선 장벽을 뛰어넘는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국내 무선인터넷플랫폼인 위피(WIPI)의 의무화 폐지로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돼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이다.

 

   NHN은 현재 왑(WAP) 브라우저 환경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하면서 스마트폰 위주의 서비스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포털 1위인 네이버 서비스의 장점과 이용자 충성도를 살려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 맞게 변환하고 응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NHN은 내달 말 지도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5월 말에는 중국어 사전과 오픈캐스트, 웹툰 등의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5월 말에는 유무선 연동이 가능한 한 줄 블로그인 미투데이, 윙버스 서울 맛집, 검색, 메일, 카페, 블로그, 뉴스 등 모바일 웹 서비스(m.naver.com)를 본격적으로 개시하기로 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도록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캘린더는 6월께 서비스될 예정이다.

 

   여기서 미투데이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핵심으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의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NHN은 내다보고 있다.

 

   NHN 관계자는 "미투데이는 이용자들이 이동 중에도 서로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NHN의 각종 콘텐츠 이용 증가 및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NHN은 메일과 주소록 일정관리, 가계부, 포토 앨범 등의 개인 관리 정보가 가능한 웹 환경을 제공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N드라이브'라는 가상 드라이브를 통해 언제든지 데이터를 저장하고 꺼내볼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이 휴대전화를 개인 PC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수익 모델과 관련, NHN은 우선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기적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면 콘텐츠에 광고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추구할 방침이다.

 

   NHN 포털전략팀 이람 이사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정보 욕구를 분석하고 미투데이와 윙버스 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인수하는 등 내부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꾸준히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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