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DDR4 표준 사양 확정, PC 고속화에 한몫 기대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2.09.26
DDR4 DRAM의 최종 사양이 확정됐다. 더 적은 적력으로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양은 PC 속도 향상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DR4 메모리는 현재 대부분의 신형 컴퓨터에 장착되는 DDR3 메모리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다. 데이터를 읽고 쓰고 갱신하는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화했으며, 향상된 입출력 속도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가속화시켜 준다.


 
주요 DRAM 업체인 삼성과 마이크론 등은 이미 테스트 유닛을 출하하기 시작했으며, IDT도 2주전 서버용 에러 정정 기능이 탑재된 DDR4 메모리의 테스트 유닛을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DDR4의 전송 속도는 최고 3.2Gbps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표준화 기구인 JEDEC은 DDR3 역시 기대 속도인 1.6Gbps를 초과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DDR4 DRAM은 1.2볼트의 전압을 소비하는데, 1.5볼트를 소비하는 DDR3보다 줄어들었다. 메모리 버스 속도는 2,133MHz부터 시작하는데, DDR3는 1,333MHz~1,666MHz이다.
 
DRAM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메모리 업체들은 DDR4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메모리 전문 리서치 회사인 포워드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그레고리 웡은 “PC 시장의 침체로 DRAM 시장은 공급 과잉 상태이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지만, 이들 디바이스는 1GB의 메모리만 있으면 된다. 이것이 근본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DDR4 DRAM이 실제 컴퓨터에 적용되는 시점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빠르면 내년 초에 관련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웡은 메모리 업체들이 인텔과 같은 칩 업체에 DDR4 지원 칩셋을 서둘러 구현해 줄 것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웡은 DDR4는 PC에 먼저 적용되고,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용되는 데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아직 저전력 DDR2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DDR3를 사용하는 경우도 소수의 고성능 게이밍 태블릿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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