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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대의 팬은 중장년층 사용자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2.08.13
나이 많은 고객들이 이제 애플 최대의 팬이라고 브랜드 인지도 조사회사인 프라이데이(Friday)가 밝혔다. 이제 젊은 IT 매니아들에게 대한 애플의 호소력이 힘을 잃었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영국의 조사회사인 유고브(YouGov) 역시 최근 TV 광고에 대한 분석에서 같은 맥락의 평가를 내놓았다.
 
애플은 올림픽 기간 동안 지니어스란 이름의 애플 기술 지원 직원을 내세운 TV 광고를 했는데, 이 직원이 어려움에 처한 고객의 문제를 척척 해결해 주는 것을 내세워 자사 맥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 광고에서 지니어스 역은 24세의 희극배우 조시 라비노위츠가 맡았다.
 
하지만 이 광고에 대한 애플 팬들의 반응은 혹독했다.
 
켄 시걸이란 사용자는 “저렇게 엉망진창인 광고를 본적이 없다”고 평했다. 링크드인 프로필을 보면, 시걸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과거 애플의 “Think Different” 캠페인을 만든 광고 기획사에서 일하고 있다. 시걸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이번 광고는 여기저기서 우스꽝스러운 반응을 유발하고 있으며, 그럴만하다. 상당히 혼란스러워서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광고가 시걸 같은 전문가가 생각하는 것처럼 완전히 실패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유고브의 브랜드인덱스에 따르면, 2011년 7월 현재 애플의 최대 지지자는 35세 이상의 소비자이다. 한때 애플의 열렬한 팬이었던 18~34세의 젊은이들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
 

유고브는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이제 35세 이상 성인의 애플 인지도가 더 높다. 이번 광고가 주시청대의 연령이 35세 이상인 올림픽 기간 중에 방영된 것은 말이 된다”며, “베이비 붐 세대 이상을 포함하는 35세 이상 연령층이 젊은 층보다 더 많은 휴대형 제품을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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