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기술, "수요 늘고 연봉도 상승"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2.02.17
리눅스 개발자나 시스템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면, 분명히 연봉이 오르거나 여기저기서 일자리 제안이 들어올 것이다. 
 
리눅스 재단과 구인구직 사이트인 다이스(Dice.com)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리눅스 개발자, 시스템 관리자 및 관련 기술 보유자의 연봉이 지난 해 5% 정도 올랐으며, 보너스 역시 평균 15%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약 2,000명의 인사 담당자와 HR 전문업체가 참여했으며, 리눅스 외에 다른 플랫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다이스에는 리눅스 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는 구인 광고가 약 1만 1,000건이 올라와 았는데, 이는 지난 해보다 17%가 증가한 것이다. 다이스의 총괄 책임자인 앨리스 힐은 “경쟁력 있는 인력을 찾는 것은 정말로 힘들다. 이 때문에 인력을 가로 채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인재를 모으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영역에서 리눅스 전문가의 지난 해 평균 연봉은 8만 6,432달러로, 2010년의 8만 2,575달러에서 4,000달러 가량 올랐다.
 
5년 전부터 리눅스 관련 인력 모집을 대행하고 있는 탤레너 그룹(Talener Group)의 CEO 마이클 디서핀은 특히 선임급 리눅스 개발자와 시스템 관리자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밝혔다. 또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5%의 연봉 인상에 대해서 “다소 낮게 조사된 것 같다”고 말했다.
 
디서핀은 기업들이 선임급 리눅스 개발자를 찾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들 기업은 리눅스에 대한 기반이 없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 경험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경우 기업들은 자사의 첫번째 리눅스 기반 프로젝트를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고 잇다고 덧붙였다.
 
시스템 엔지니어와 관리자 전문 HR 전문업체인 윈터 와이맨(Winter)의 대표 리크루터인 롭 바이런은 리눅스와 클라우드 관련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현재 시장에서 아주 잘 팔린다”고 강조했다. 또 리눅스 기술에 대한 수요는 닷넷 개발자, BI 및 DW 기술 인력 수요와 맞먹는다고 덧붙였다.
 
바이런은 리눅스 기술을 가진 개발자가 윈도우 기술을 가진 개발자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이미 시장에는 윈도우 기술을 가진 개발자가 충분히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OI 스태핑(ROI Staffing)은 정유업계와 은행에서 리눅스 기술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데, 경기 침체 기간에 이들 업계에서 유보되었던 IT 프로젝트가 재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ROI 스태핑의 리크루터인 알란 지겔먼은 실제 고용에 있어서 많은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며, “이것이 가장 큰 장애물이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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