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크로스오버 지점”에 다다른 윈도우 10과 윈도우 7… 10월 운영체제 점유율 현황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8.11.05
불안한 9월을 보낸 윈도우 10이 윈도우 7을 대체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운영체제가 되기 위한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넷 애플리케이션즈(Net Applications)에 따르면, 10월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0.8%p 증가한 38.3%를 기록했다. 윈도우 내의 점유율은 43.9%다.

10월의 윈도우 10 점유율 상승은 9월 점유율 하락을 만회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지난 1년의 평균 상승률보다 약간 높아 윈도우 10의 점유율을 다시 상승 괘도로 올려놨다.

한편, 윈도우 7의 점유율은 1.6%p 하락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윈도우 7의 10월 점유율은 39.4%이며, 윈도우 중에서는 45.1%다.

윈도우 10과 윈도우 7의 점유율 격차는 그 어느 때보다 적다. 이 속도를 유지하면 윈도우 10이 윈도우 7보다 점유율이 높아질 ‘크로스오버’가 이르면 11월 늦어도 12월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오버가 윈도우 7의 종말이나 윈도우 10의 완전한 승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20년 1월 윈도우 7의 표준 지원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크로스오버가 늦는 것보다는 빠른 것이 윈도우 10에 좋다.

이로써 윈도우 10 마이그레이션을 강조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한숨 돌리게 됐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시장에서는 윈도우 10이 이미 윈도우 7을 앞섰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분기 실적 발표에서 상업용 디바이스의 50% 이상에서 윈도우 10이 구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넷 애플리케이션즈 통계를 활용한 Computerworld의 예상에 따르면, 윈도우 10은 내년 4월에 전체 PC(비즈니스 포함)의 50% 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때가 되면 윈도우 7의 점유율은 약 42%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월의 전체 운영체제 점유율을 보면 윈도우는 0.3%p 하락한 87.3%를 기록했고, 맥OS와 OS X 에디션의 점유율은 0.5%p 증가한 10%를 기록했다. 리눅스는 0.2%p 내려가 2%를, 구글의 크롬OS는 0.3% 수준을 유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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