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트렐로, 버틀러 인수로 IFTTT 스타일의 자동화 기능 추가

Matthey Finnega | Computerworld 2018.12.17
트렐로 사용자들이 IFTTT 스타일의 자동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트렐로가 반복적인 작업으로부터 사용자를 자유롭게 하도록 설계된 애드온 파워업(Power-up)’ 개발사 버틀러(Butler)를 인수했기 때문.

버틀러는 2016년 창업해 트렐로에 파워 업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파워 업을 사용해 트렐로의 카드를 특정 날짜 혹은 작업자가 할당되면 ‘예정 목록’에서 ‘진행 중’으로 자동으로 옮겨 주는 등 트렐로의 다양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앱이다.

코딩이 필요 없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J 아놀드 & 어소시에이츠(J Arnold & Associats)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존 아놀드는 “기술에 밝은 직장인들에게 파워 업은 워크플로우를 맞춤화하고 일상적인 작업을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평했다.

CCS 인사이트(CCS Insight)의 수석 애널리스트 안젤라 아쉔든은 버틀러가 사용자들이 트렐로를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맞게 맞춤화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고 평했다. 워크플로우에 트렐로를 더욱 긴밀히 결합할 수 있다는 설명.

기업들도 버틀러로 재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템플릿을 만들고 회사 전체에 공유할 수 있다. IT 중앙 관리 측면의 혜택이다. 

버틀러는 트렐로에 ‘몇 달 후’ 본격 통합될 예정이며, 모든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나 신규 가입은 새로운 파워 업이 출시되기까지 제한된다. 트렐로는 새로운 파워 업이 출시되면 기업 구독자들은 “고급 기능”들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수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쉔든은 “업무에 꼭 맞는 협업 기술의 필요에 대한 인지가 높아지면서 개인 워크플로우의 자동화는 기업용 협업 시장에서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슬랙이 최근 미션(Missions)을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쉔든은 “트렐로의 버틀러 인수는 사용자들이 특별한 기술적인 지식 없이도 자신만의 워크플로우를 더 세밀하게 만들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렐로는 2011년 출시되어 지난해 호주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틀라시안(Atlassian)에 4억 2,500만 달러에 인수됐다. 현재 등록된 사용자는 3,500만 명이며, 최근 출시 이후 최대 개편을 진행 중이다. 알림 시스템과 홈 화면 변화가 핵심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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