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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도 하이브리드”…우분투 OS 탑재한 컨버전스 태블릿 출시

Ian Paul | PCWorld 2016.03.29
우분투에 기반을 둔 최초의 컨버전스 태블릿이 출시됐다. 우분투 개발사 캐노니컬과 스페인 전자제품 업체 BQ는 오늘 BQ 아쿠아리스 M10 우분투 에디션 선주문을 시작했다. 가격은 약 291달러부터 시작하며, 국제 배송을 지원한다. 배송은 4월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아쿠아리스 태블릿은 캐노니컬의 우분투 운영체제 15.04 버전을 탑재했고, 컨티뉴엄처럼 PC와 태블릿 통합 기능을 지원한다. 즉, 태블릿을 외부 화면, 키보드, 마우스 등 다른 주변 기기와 연결하면 기존의 리눅스 데스크톱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캐노니컬은 모바일과 PC를 결합하겠다는 의지를 수년간 피력했다. 그러한 의도가 제품화 돼 소비자 시장에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노니컬이 정말 이 같은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캐노니컬은 터치용 태블릿에서 완전한 우분투 데스크톱 경험까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대다수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이 x86 기반으로 설계된 반면, 아쿠아리스 태블릿은 ARM 프로세서에서 구동한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ARM에서 컴파일된 리눅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라면 태블릿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기술적 사양
아쿠아리스 M10 우분투 태블릿은 FHD, HD 2종류로 출시된다. FHD 버전은 10.1인치 화면에서 240ppi, 1920x1200 해상도를, HD 버전은 화면 크기는 동일하지만 인치당 160 PPI, 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16:10 비율이다.

화면 해상도 외에 두 제품은 동일하다. 각각 내장 스토리지가 16GB로 운영체제 등을 설치하면 11.2GB만 사용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지원해 최대 200GB까지의 추가 스토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또, 1.5GHZ 미디어테크 쿼드코어 MT8163A CPU와 2GB RAM을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카메라 성능은 최신 사양은 아니다.

HD 제품은 약 291달러이며, FHD 버전은 335달러다. 아이패드 에어 2보다 저렴하지만, 안드로이드 버전 아쿠아리스 M10의 경우에는 조금 더 가격이 높아진다. 현재 선주문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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