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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우분투 폰, 이번주 출시된다

Jared Newman | PCWorld 2015.02.09
아쿠아리스(Aquaris) E4.5 우분투 스마트폰은 유럽에서 반짝 세일을 통해 발표된다. 캐노니컬(Canonical)은 약속 시한 1년을 넘겨 최초의 우분투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스마트폰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적어도 우분투 광팬들에게는 마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되는 BQ 아쿠아리스 E4.5 우분투 에디션은 이번 주부터 판매되는데 한정적으로 반짝 세일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69.90유로(21만 1,000원)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하드웨어 사양 부문에서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없다. 이 아쿠아리스 E4.5 우분투 에디션은 4.5인치 디스플레이에 540x960 해상도, 1.3GHz 쿼드코어 미디어텍(MediaTek) 칩을 지녔다.

8GB 스토리지에 마이크로SD 확장 카드를 지원하며, RAM 1GB,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한 이 스마트폰은 두개의 SIM 슬롯을 갖고 있다. 하지만 4G LTE를 지원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우분투는 매우 소수의 앱만 갖고 있기 때문에 인터페이스를 제거했다. 대신 스콥(Scopes)이라 불리는 기능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각각의 사용자들은 뉴스, 음악, 동영상, 연락, 즐겨찾기 등 자신이 자주 쓰는 것을 단말기 기본 화면에 지정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유사한 목적을 가진 수많은 화면들을 가질 수 있다).

캐노니컬은 페이스북, 트위터, 드롭박스, 에버노트, 그리고 아마존 등의 앱들을 약속했다. 일부는 우분투 본연의 앱이 될 것이며, 다른 것들은 HTML5를 기반으로 할 것이다.
캐노니컬은 이 스마트폰은 우분투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페이지를 통해 반짝 판매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분투 폰은 2013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자 했던 하이엔드급 우분투 에지(Ubuntu Edge)와는 전혀 다른 제품이다.

리눅스 데스크톱 버전의 역량을 고스란히 갖고 온다는 에지는 매우 흥미로운 기능들을 가졌지만 아쿠아리스 E4.5는 전혀 다르다. 이 스마트폰은 모토(Moto) G, 루미아(Lumia), 그리고 파이어폭스 운영체제를 실행하는 다른 저가용 기기와 경쟁하고 있다.

이 스마트폰이 저가용 시장에서 승리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처음으로 모바일 시장에 뛰어든 캐노니컬에게는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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