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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라이즌, 우분투에 참여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3.07.15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우분투 통신 자문 그룹에 참여하는 첫번째 미국 통신업체가 됐다. 그러나 버라이즌 자체 네트워크에 오픈 소스 우분투 운영체제가 탑재된 휴대폰을 판매할 것인 지에 대해선 명확하지 않다.

우분투 프로젝트를 이끄는 리눅스 업체인 캐노니컬은 우분투가 모바일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형국이라며 통신 자문 그룹(Carrier Advisory Group, CAG)의 정보를 발표했다.

CAG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3개 통신사와 도이치 텔레콤, 에브리팅 에브리웨어, 텔레콤 이탈리아, 포르투갈 텔레콤, 스마트프렌, 차이나 유니콤 등이 회원사로 포함되어 있다.

캐노니컬 측은 "버라이즌과 함께 간다는 소식은 우분투가 모바일 플랫폼의 대안으로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CAG 회원사들은 지역 시장에서 비회원사 보다 이전에 우분투 기기 발표 권한을 갖게 된다. 6개월 뒤 가장 먼저 발표할 두개의 업체는 그룹에서 선택되어진다. 캐노니컬은 비회원사들은 플랫폼 접속권한을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통신 자문 그룹에 참가하고 있는 버라이즌 디바이스 기술 팀의 사미르 바이디야는 "이 그룹에서는 개발자들에게,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움과 혁신적인 기능을 가져다 줄 새로운 플랫폼을 둘러싼 기술 논의를 한다"고 말했다. 버라이즌은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분투, 타이젠, 그리고 파이어폭스OS는 안드로이드와 iOS가 장악하고 있는 모바일 폰 시장을 목표로 하는 다수의 운영체제 가운데 세 개다.

타이젠은 전적으로 삼성전자와 인텔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OS가 20여 업체와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에게 지원받고 있다.

도이치 텔레콤은 T모바일 폴란드가 지난 11일 파이어폭스OS를 실행하는 알카텔 원 터치 파이어(Alcatel One Touch Fire)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12일부터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힘으로써 유럽인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7월 초, 중남미 이동통신업체인 텔레포니카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파이어폭스 운영체제가 실행하는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캐노니컬은 지난 2월, '우분투 운영체제는 올해 말이나 2014년 초 정도에 폰으로 가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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