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애플 아이폰, 기업에서도 블랙베리 추월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11.18
애플의 아이폰이 RIM의 블랙베리를 모바일 직원들이 사용하는 최고의 스마트폰 자리에서 밀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인 아이패스가 전세계 2,300명의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45%를 차지한 반면, 블랙베리는 32.2%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안드로이드는 21.3%, 심비안은 7.4%,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는 5.5%를 차지했다. 
 
조사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실시됐으며, 응답자의 절반은 북미 지역 사용자였다.
 
블랙베리가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던 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것은  다른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아이패스는 지난 2010년 조사에서 블랙베리가 34.5%로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아이폰이 31.1%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이패스는 블랙베리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이 훨씬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18%가 2012년에 아이폰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2012년 구매 계획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이외에 안드로이드 폰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11.2%였다. 윈도우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과 블랙베리를 구매할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각각 3.6%와 2.3%에 그쳤다.
 
기업 업무 환경에서 소비재화(Consumerization) 또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 역시 뚜렷하게 나타났다. 63%의 기업이 직원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42%의 직원들은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비용을 기업이 지불하고 있다. 아이패스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증가하는 것과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디바이스의 수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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