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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코리아, “브로케이드 원” 전략 본격화

박재곤 기자 | IDG Korea 2010.07.13

브로케이드 코리아가 자사의 통합 네트워크 전략 “브로케이드 원(Brocade One)”의 국내 적용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008년 말 파운드리를 인수하면 기존의 스토리지 네트워크 솔루션과 함께 데이터 네트워크 솔루션을 확보하게 된 브로케이드는 LAN과 SAN을 하나로 융합한 통합 네트워크 전략 및 아키텍처인 브로케이드 원을 지난 6월 전 세계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브로케이드 원 전략은 특히 데이터센터의 가상화와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네트워크 솔루션으로는 폭증하는 데이터와 날로 증가하는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

 

브로케이드의 아태지역 수석 엔터프라이즈 디렉터 제럴드 페나플로는 날로 증가하는 데이터와 트래픽, 특히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로 인한 데이터와 트래픽의 증가로 기존 네트워크가 한계에 봉착했음을 지적하고, “데이터의 폭증을 멈출 수는 없으므로, 네트워크가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로케이드가 지적하는 기존 네트워크의 한계는 2계층 이더넷 네트워크가 가지고 있는 성능과 확장성, 안정성 문제, 가상머신 환경에서의 이동성 문제, 지나치게 복잡한 인프라, 높은 운영 비용 등으로 요약된다.

 

브로케이드가 특히 초점을 맞춘 것은 기존 2계층 이더넷 환경이 가상머신으로 이루어진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STP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MSTP를 적용하거나 3계층 스위칭을 도입하기도 하지만, 복잡성과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를 안게 된다.

 

또한 2계층 도메인에 한정된 가상머신의 이동성 역시 수동 작업을 불러오는 요소이며, 지나치게 많은 계층 요소는 관리의 복잡성을 증가시킨다. 이외에도 가상머신을 위해 사용하는 가상 스위치는 서버 자원을 15% 가까이 사용해 자원 상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브로케이드 원 아키텍처는 물리 데이터센터 자산과 자원을 소프트웨어 명령을 통해 가상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키텍처의 구성 요소는 브로케이드 및 서드파티 서버 어댑터 상에서 가상머신별로 QoS를 제공하는 VAL(Virtual Access Layer), 무손실 저지연 멀티패스 이더넷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VCS(Virtual Cluster Switching) 등이 포함된다.

 

특히 1,000개의 10G 이더넷 포트와 1만 개의 가상머신을 지원하는 VCS는 네트워크의 액세스 계층에 적용, 단순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다. 브로케이드는 향후 VCS를 네트워크 집합 계층(Aggregation Layer)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단일 논리 스위치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VCS의 장점.

 

VCS를 실제로 구현한 제품은 현재 브로케이드의 신형 스위치 세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은 세 가지 새로운 ASIC과 BNOS(Brocade Network OS)란 새로운 운영체제를 탑재하게 되는데, 특히 BNOS는 파이버 채널과 IP 서비스를 리눅스 코어 상에서 융합, 제공한다.

 

브로케이드 코리아 권원상 지사장은 “브로케이드 원 아키텍처의 국내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사례로 브로케이드 원 전략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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