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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뉴스 앱 사용자 수도 파악 못해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6.01.12
애플은 현재 iOS용 뉴스(News) 앱에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100여개의 매체와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나 매체 양쪽 모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뉴스 앱을 보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뉴스 앱 독자 수를 적게 추산해서 매체들에 보고해왔는데, 이 문제가 어떻게 발생했으며, 원인은 무엇이며, 언제 해결될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및 다른 중 매체들은 자신의 광고주에게 잘못된 정보를 줄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달갑지 않은 상태다. 매체는 앱 안에서 직접 광고를 판매하고 매출을 100% 가져가거나, 애플이 광고를 대신 판매하도록 해서 매출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매체들이 독자의 수를 정확히 알 수 없다면, 광고 비율을 낮추고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사장인 에디 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현재 애플 뉴스 사용자가 4,000만 명이라고 말했지만, 이 숫자는 앱을 실행한 모든 사람이 포함되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정기적으로 뉴스 앱을 읽는지 확실하지 않은 것이다. 또한, 뉴스 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다른 매체들도 애플이 제시한 숫자가 이 정도로 인상 깊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측에 밝혔다.

뉴스 앱은 설정과 사용이 쉽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포켓이나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 스냅챗의 디스커버 같은 나중에 읽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매체들은 뉴스 앱이 아이폰에 사전에 설치되어 나오는 내장 앱이기 때문에 애플에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애플이 앱 사용에 관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뉴스 앱의 콘텐츠는 금방 사라지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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