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0 퍼블릭 베타를 설치하면 뉴스 앱의 아이콘 외관이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개인 뉴스 셀렉션인 포유 기능 개선과 뉴스 알림, 사용자 개인의 유료 구독 서비스 접근 기능 등에 관심을 둘 만하다.
개인 맞춤형 포유 페이지
포유 섹션에 사용자 개개인 취향이 조금 더 세세하게 반영됐다. 옛날 신문 모습처럼 날짜와 날씨가 맨 위에 생기고, 굵은 글씨로 헤드라인과 영상 등이 표시된다.
그 외에도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가 구독하는 서비스에서 현재 유행하는 토픽이나 기사, 애플 뉴스 포맷을 사용하는 뉴스사의 중요 기사를 한데 모으는 기능도 있다. 사용자가 뉴스 앱을 더 많이 활용할수록 더욱 세심하게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것이다. iOS 9 뉴스 앱과 밀기 동작 방향은 똑같다. 왼쪽으로 밀면 기사에 마음에 든다는 표시를 할 수 있고, 동시에 포유 섹션에서 사용자가 읽기를 선택한 기사 데이터를 축적한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밀면, 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표시하거나 채널을 완전히 숨기고, 또 부정확한 웹 링크나 잘못 분류된 기사를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이 나타난다. 아이패드 버전 뉴스 앱에서는 밀기 제스처가 적용되지 않는다. 기사마다 ‘좋아요’, ‘싫어요’를 표시할 수 있는 아이콘은 나타난다.
속보 알림 기능
iOS 10 뉴스 앱이 획기적으로 도입한 기능으로 속보 알림을 들 수 있다. 처음 앱을 실행하면 신문사별 알림 받기를 설정할 수 있고, 언제든지 우측 상단의 종 모양 아이콘을 통해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iOS 뉴스 앱과 협약을 맺은 통신사 등 미디어 별로 속보 알림 받기를 켜고 끌 수 있다.
현재 iOS 10 퍼블릭 베타 버전에서는 블룸버그, CNN, 워싱턴 포스트, 애플이 선별한 주요 뉴스만 대상으로 올라 있다. 최종 일반 버전이 공개되면 더욱 많은 통신사가 뉴스를 제공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기타 업데이트
통신사 유료 사용자의 경우 iOS 10에서는 로그인을 통해 웹에서처럼 유료 기사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이 유료 사용자로 등록할 수도 있고, 직접 신문사의 iOS 공식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뉴스 앱은 위젯 형태로도 제공돼 주요 뉴스의 헤드라인을 간단하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아직 iOS 10 퍼블릭 베타 버전의 뉴스 앱 위젯은 기초적인 기능만 갖춘 상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