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2019년 PC 판매량 증가 “7년 만의 반등”

Mark Hachman | PCWorld 2020.01.14
오랜 내리막 끝에 마침내 PC 판매량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가트너와 IDC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PC 판매량 급증으로 2019년 전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4분기 PC 판매량이 2.3% 증가한 7,060만 대를 기록했으며, 2019년 전체는 2억 6,100만대라고 전했다. 경쟁 시장 분석 업체인 IDC 역시 4분기 판매량을 4.8% 증가한 7,180만 대로 집계했다. IDC는 2019년 전 세계 PC 판매량이 2.7% 증가해 2011년 이후 8년간 이어지던 하락세가 끝나고 1.7% 성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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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는 PC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친 원인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윈도우 7의 지원 종료로 기업의 신규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인텔 CPU 공급 부족으로 판매량이 제한되어 실제 훨씬 더 많은 성장이 가능했겠다고 분석했다.

IDC의 전 세계 모바일 디바이스 추적 프로그램 담당인 라이언 리스는 “작년은 PC 세계가 열광했던 한 해로, 그 결과 7년 동안의 불황이 끝나고 인상적인 시장 성장을 기록했다”라면서,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시장이고, 새로운 폼팩터와 모바일 컴퓨팅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으나, 올해는 분명 PC 수요 증가에 대한 신호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IDC는 레노버, HP, 델 등 세계 3위 PC 업체들이 PC 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하며 지위를 굳건히 할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점유율 24.8%로 여전히 1위를 지켰고, HP(23.9%), 델(17.4%)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업체들 모두 4분기에 판매량이 상당히 증가했는데, IDC에 따르면 델의 판매량은 거의 11% 증가했고, 가트너 역시 거의 비슷한 수치로 발표했다.

미국 내에서 HP는 시장 점유율 31.2%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고, 델은 26.8%, 레노버는 14.9%다. 하지만 4분기 미국 시장의 PC 판매량을 보면 HP가 4.4% 증가한 사이 델과 레노버가 각각 15.9%, 11.2% 늘었다.

가트너 역시 2019년 PC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했는데, 레노버가 전 세계 1위로 점유율 24.1%를 기록했다. 점유율 22.2%의 HP가 2위, 16.78%의 델이 3위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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