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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140자 글자 수 제한에 사진, 링크 제외한다…블룸버그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6.05.17
트위터가 마침내 모든 사용자에게 이로운 업데이트를 고안해냈다. 웹 링크와 사진 첨부 주소가 트위터 글자 수인 140자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등장한 것이다.

트위터는 수년 간 지속해 온 140자 제한에 대한 수정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연초에는 글자 수 제한을 1만 자로 확대할 것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고, 쪽지 기능에만 1만 자 확대를 적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위터는 140자 제한을 유지하지만, 2주 안에 첨부 이미지 주소나 웹 링크 주소가 140자에 포함되지 않는 업데이트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글자 수 제한은 트위터 초기에 대다수 트윗이 단문 메시지로 작성됐기 때문에 생겨났다가 곧바로 트위터를 정의하는 특징이 되었고, 트위터 역시 140자 제한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사진, 영상, 각종 웹 링크 등 트위터가 더욱 많은 콘텐츠를 담는 플랫폼으로 변화하면서 140자 제한이 가지는 의미가 커졌다. 웹 링크만 해도 23자를 차지한다.

사진이나 링크 등 미디어를 담은 트윗이 더욱 많은 참여와 관심을 얻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미디어 링크 주소가 글자 수를 다 차지하는 상황에서 충분한 정보를 트윗에 담기도 어려운 일이다. 널리 공유하고 싶은 링크를 포함한 후 남은 117자에 충분한 맥락을 다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트위터가 핵심 기능인 글자 수 제한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CEO 잭 도시가 사용자 성장률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트위터는 사용자 유인 제공에 오랫동안 고심하고 있었고, 페이스북, 스냅챗 등과 경쟁하는 대형 시장 서비스 중 하나가 되었다. 최근 맥 앱을 업데이트 하기도 했으나 트위터의 초점은 명백하게 모바일에 맞춰져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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