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소셜미디어

트위터, 맥 데스크톱용 앱 출시…”이제 맥에서도 단체 DM을”

Ed Oswald | Macworld 2015.12.31
트위터가 수요일 새로운 맥 앱을 출시했다. 이로써 트위터는 웹 및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했던 다양한 기능을 맥으로 가져와 전면적인 맥 트위터 앱 변화를 꾀했다.

트위터의 주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라인 영상 및 움직이는 GIF 사진 등 지원이 드디어 맥에서도 가능해졌으며, 이전 버전에서 빠졌던 알림 센터 위젯 지원 기능도 등장한다. 이외에도 단체 다이렉트 메시지, 특정 계정 뮤트, 최근 트위터에 새로 등장한 리트윗 인용 기능을 지원한다. 그러나 트위터가 새로 선보인 투표 기능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업데이트는 OS X 요세미티와 엘 캐피탄의 미적인 디자인과 충돌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사용자들은 기본 설정된 트위터 색상과 더 어두운 ‘다크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크 모드는 요세미티에서 처음 등장한 다크 테마와 어울리는 버전이다.


이렇듯 전체적으로 사용자 반응을 이끌어내는 변화를 가져왔으나, 동일한 알림이 여러 번 나타나는 등 사소한 버그도 보고되고 있다. 그 외에는 이전 버전과는 사뭇 달라져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평가다.

맥에서의 트위터 앱은 2011년 처음 등장한 이래 여러 차례 부침을 겪어왔다. 최초 업데이트가 공개되기까지만 2년이 걸렸고 그 이후로도 단 2번의 추가 업데이트가 있었을 뿐이다. 그나마도 트위터의 인기 기능 일부는 맥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제이슨 스넬은 트위터가 맥에 중점을 두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맥 트위터 앱 발전 방향이 능숙한 맥 개발자에 맞춰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트위터가 자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기능을 발표해 오고는 있지만, 트위터가 기술 개발에 있어서 써드파티에 고삐를 넘겨주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테크 크런치의 사라 페레즈는 익명의 정보원이 트위터의 최근 업데이트가 써드파티에 의해 개발된 것이라고 제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소문에 대한 트위터 측의 공식 확인은 없었다. 이는 또한, 트위터가 진정한 성장 동력을 데스크톱이 아닌 모바일 기기에서 찾고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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