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 불특정다수에게 받는 “쪽지” 기능 부활

Caitlin McGarry | PCWorld 2015.04.21

‘쪽지’ 기능을 두고 여러 실험을 하고 있는 트위터가 팔로우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변화가 친숙한 것은 이것이 과거 2년 전에 약 한 달 가량 존재했던 기능이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월요일에 이 기능이 다시 부활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설정에서 보안과 개인 정보 항목에 들어가면 이제 팔로우 하지 않는 다른 사용자들이 보낸 쪽지를 받을 수 있다. 스크롤을 아래쪽까지 내리면 “다른 사람들이 보내는 쪽지를 받음(Receive Direct Messages from anyone)“ 항목에 체크하면 된다.

나를 팔로우 하지 않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싶으면, iOS와 안드로이드 트위터 앱에서 새로운 버튼을 찾아 보자. 모든 사용자에게서 쪽지를 받도록 설정해놓은 사람의 경우에는 프로필 페이지에 새로운 버튼이 보일 것이다. 쪽지 버튼이 보이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는 쪽지를 보낼 수 없다. 



트위터 세상에서 주기적으로 괴롭힘을 겪는 사람이 반길 만한 변화는 아니지만, 이 기능은 사전 동의 여부로 결정되며, 자동으로 활성화되지도 않는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팔로우 하지 않는 사람이 보낸 쪽지 글타래를 삭제하면 트위터가 앞으로 그 사람이 당신에게 쪽지를 보낼 수 없도록 차단하게 된다.

이 기능이 처음 등장할 때 활성화하자 이후 다른 사람들이 이 사라진 기능을 선택할 수 없을 때도 활성화된 상태로 남았었다. 여전히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끊임없는 욕설과 마주하고 있으며, 쪽지 기능 개방이 이런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경험하는 이러한 협박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런 수고에 속도가 붙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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