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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자에 포함되는 것, 포함되지 않는 것”…트위터의 사용자 친화적 업데이트 4가지

Brad Chacos | PCWorld 2016.05.25
140자 제한은 그대로 둔다. 그러나 트위터는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 업데이트를 결심했다.

향후에는 사진, 동영상, 페리스코프 실시간 중계, 투표 등 텍스트 외 각종 부가 미디어를 트윗에 첨부할 때 140자 제한에 걸리지 않는다. 트위터의 공식 포스트는 외부 웹 사이트 링크를 미디어로 언급하지 않아, 외부 링크는 여전히 140자 중 23자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답장 멘션을 보낼 때 트위터 사용자들의 @아이디 역시 140자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느라 아이디 나열에 140자를 전부 써 버리고 답장 내용을 줄일 필요도 없어졌다. 사용자 아이디를 넣어 답장이 아닌 새로운 퍼블릭 트윗을 작성할 때, 해당 상대방에게만 멘션으로 보이던 예전과 달리 이제 모든 사용자에게 트윗이 보인다.


기존에는 위 사진같이 사용자의 @아이디가 맨 앞에 들어간 트윗을 모두 답장 멘션으로 간주해, 굳이 타임라인 전체에 들어가보지 않는 이상 발신자와 수신자에게만 보이는 멘션으로 취급됐다.

이외에도 트위터는 사용자 자신의 트윗을 리트윗할 수 있게 했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 아이디어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트윗을 인용, 리트윗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멘션이나, 또는 사용자 아이디를 맨 앞에 넣어 팔로워 모두에게 트윗 내용을 드러내고 싶을 경우에는 굳이 아이디 @표시 앞에 구두점(.)을 찍어 트윗을 발행했지만, 이제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없다. 답장 멘션을 보낸 후 자신의 트윗을 바로 리트윗할 수 있어 이제 트위터에서 답장하는 방식이 변화하게 된 것이다.

이런 업데이트가 즉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트위터는 “향후 수 개월 안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개발자들에게 기능 변경을 준비할 시간을 주었다. 트위터는 이 밖의 다른 기능 변경도 계획 중이다.

140자 제한은 트위터 태생 초기에 단문 메시지에 의존했기 때문에 생긴 제한이었지만 곧바로 서비스 고유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다양한 미디어를 첨부하게 되면서 140자가 예전보다 더 많은 제약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곧 반영될 새로운 업데이트는 사용자의 요구를 잘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디를 앞에 넣는 멘션과 퍼블릭 트윗 간의 경계도 신규 사용자에게는 일종의 장애물로 작용했다. 트위터가 신규 사용자 유입에 난항을 겪어온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모멘트 등의 새로운 기능과 더불어 기존 기능의 유익한 변경으로 트위터가 더욱 쉬운 미디어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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