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터키 정부, 트위터와 유튜브 차단… “인질극 사진 내려라”

Zah Miners | Computerworld 2015.04.07
지난 월요일 터키 정부가 트위터와 유튜브를 포함해 여러 사이트를 차단했다. 테러조직이 이스탄불의 검찰청사에서 검사를 대상으로 벌인 인질극의 사진을 삭제해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

터키는 이 사진이 배포되고 있는 트위터와 유튜브 등 총 166개 사이트를 차단했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같은 사진이 실린 여러 신문사들의 페이지 역시 차단됐다.

터키 국무총리 아흐메트 다부토글루는 이미지가 배포되고 있는 웹사이트에 대해서 “테러 선전용 도구”라고 표현했다고 타임즈는 보도했다.

트위터와 유튜브는 모두 가능한 빨리 사용자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키 정부는 페이스북에도 인질극 사진 삭제를 요구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페이스북마저 차단해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이스북은 이러한 터키 정부의 요구에 응하긴 했으나, 정부측에 항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터키는 올해 초 마호메트를 모욕하는 콘텐츠를 배포한다는 이유로 페이스북을 차단했다가 해제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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