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트위터 모두 신기록” 소셜 미디어로 본 2014 브라질 월드컵

Caitlin McGarry | TechHive 2014.07.15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폐막했다. 이제는 월드컵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마무리 할 때 인터넷, 특히 소셜 미디어를 제외하기 힘들다. 이번 월드컵 기간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수 많은 대화가 올라왔고, 두 서비스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위터는 월드컵이 열린 32일간 총 6억 7,200만개의 트윗이 올라갔다. 특히, 독일이 브라질을 무너뜨린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총 3,560만개의 트윗이 올라갔고, 결승전에서도 3,210만개의 트윗이 올라갔다.

페이스북은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때 총 8,800만명의 사람들이 2억 8,000만 건의 대화를 했으며, 독일과 브라질 경기에서는 6,600만명의 사람들이 2억건의 대화를 했다.

월드컵 기간 동안 페이스북에 가장 많은 글이 올라온 순간은 트위터와 비슷하다.


트위터에서 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순간은 결승전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이겼을 때로, 분당 61만 8,725개의 트윗이 올라왔고, 독일의 선수 사미 케디라가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넣었을 때 분당 58만 166개의 트윗이 올라왔다. 또한 결승전에서 독일의 마리오 괴체가 결승골을 넣은 순간 분당 55만 6,599개의 트윗이 올라왔다. 트위터의 데이터 팀은 월드컵 기간 동안 올라온 트윗 데이터를 합쳐서 지도로 표시했다  

브라질이 지배한 페이스북
페이스북에는 총 3억 5,000만 명의 사람들이 월드컵 관련 게시물을 올리고, 여기에 댓글과 좋아요를 했다. 결승전때만 8,800만 명의 사용자가 2억 8,000개의 대화를 만들어내어, 페이스북 서비스 시작 이후 가장 많은 대화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모아, 트위터보다 더 자세한 데이터를 추출해냈다. 예를 들어서, 페이스북은 18세~24세의 남성이 월드컵 대화 전체의 22%를 차지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브라질을 비롯한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등 여러 국가에서는 가입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각국 경기에 대한 대화에 참여했다.


 

페이스북 내의 월드컵 대화는 브라질이 이끌었다. 전체 대화 중 26%가 브라질에서 나온 것. 미국은 전체의 10%에 불과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월드컵 관련 게시물 중 최고는 브라질 선수 네이마르 주니어의 6월 21일 셀카 사진이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 달 글로벌 수퍼스타가 되었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브라질의 꿈은 날라갔지만, 신규 사용자 확보가 필요한 트위터에는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는 월드컵 경기와 관련된 대화와 해시플래그(해시태그로 국기를 붙이는 것)를 볼 수 있는 월드컵 특별 타임라인을 운영하는 등, 가입자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이런 캠페인은 분명 효과가 있었겠지만, 이 축구 팬들이 계속 트위터에 머물러 있을까? 트위터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확신하지 못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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