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 사용자 반발에 차단 정책 변경 철회

Caitlin McGarry | TechHive 2013.12.16
트위터가 지난 목요일 소리소문 없이 차단과 관련된 정책을 변경했다. 그러나 사용자들의 반발이 있자 신속히 정책 변화를 철회했다.

트위터의 차단 정책은 본래 사용자가 누군가를 차단하면 차단당한 사람은 사용자를 팔로우하거나 트윗을 통해 상호작용을 할 수 없었다. 때문에 누가 자신을 차단했는지 눈치 챌 수 있다. 잠시 바뀌었던 차단 정책은 차단이라기보다는 무시하기 기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용자는 차단을 당해도 이를 눈치챌 수 없었고, 피드 상에만 표시가 안될 뿐 여전히 @답글을 할 수 있었다.

트위터의 CEO 딕 코스톨로는 차단 사실을 눈치 챈 사람들이 보복의 가능성이 있어 차단 정책 완화에 대한 요구가 계속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변경된 차단 정책에 대해서 많은 사용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트위터가 우려한 차단 기능의 부작용은 변경된 정책 하에서 더 일어나기 쉽다는 것.

때문에 목요일 오후 트위터는 다시 차단 정책을 변경했다. 트위터의 제품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스페이는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사용자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차단 정책을 다시 복구시키기로 했다. 이전과 똑같으며, 변화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테크크런치(TechCrunch)와의 인터뷰에서 차단 정책 변화는 공개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차단이 비공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도록 하기 위해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차단한 사용자가 로그아웃을 하면, 답글만 못할 뿐 트윗은 모두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트위터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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