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 IPO 공모가 26달러 확정

Martyn Williams,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3.11.07
트위터의 IPO 공모가가 주당 26달러로 확정됐다. 애초 트위터가 예상했던 금액보다 높은 수준이다.

트위터는 7일(현지시각)부터 총 7,000만 주를 매각할 예정인데, 주관사들은 공모 후 한 달간 추가로 1,050만 주를 더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가격이 확정 공개됨에 따라 목요일 아침 TWTR이라는 티커에 대한 뉴욕 증권 거래소의 투자자들 반응 및 수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IPO 전부터 수요가 높아서 공모가가 처음 17~20달러 규모보다 높게 책정됐다. 이런 수요에 맞춰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성공 여부에 더욱 주목된다.

경쟁 업체인 페이스북은 2012년 5월에 공모가 38달러에 IPO를 시행했지만, 바로 17달러 선까지 떨어진 바 있다. 현재는 50달러까지 오른 수준.

IPO를 시행한 다른 소셜 미디어 회사로는 그루폰, 징가(Zynga) 등이 있는데 IPO 직후에 이 기업의 주가가 계속 하락했었다.

트위터는 현재 매 분기 적자 폭이 늘어나고 있다. 7월~9월 매출은 1억 6,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배 상승했지만, 순손실을 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6개월간 기록한 손실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트위터는 모바일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트위터가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트위터의 광고 매출 중 65%가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IPO 당시 모바일 매출이 거의 없었던 페이스북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공개 회사로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트위터는 투자자들에게 모바일과 데스크톱 모두에서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며, 미국과 해외의 사용자 수도 더 높여야 할 것이다.

현재 트위터의 월 활동 사용자 2억 1,800만 명 중 75%가 미국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25%에 불과하다. 이런 격차를 줄이는 것이 트위터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분석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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