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편영화의 시나리오는 한 장의 백지(blank paper)가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바깥 세상을 탐험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재활용도 여러 번 되면서 수많은 여정과 풍파를 겪은 후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는 내용이다. 그림이 된 이 백지는 다른 백지들도 세상을 탐험할 수 있는 동기를 불어넣어준다는 것.
시나리오의 각 장면을 촬영하기 위한 안내와 설명은 에어비앤비 트위터 계정인 @Airbnb에서 #AirbnbHV 해시태그 아래에 포스팅된다고 에어비앤비는 밝혔다. 각 장면에 대한 새로운 안내와 설명은 세 시간마다 하루에 4번 포스팅된다고. 그리고 추후에 각 장면의 영상들을 선별해 모아서 하나의 영화로 제작하게 된다. 이 영화는 온라인(www.hollywoodandvines.com)과 9월 12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방송인 선댄스채널(Sundance Channel)에 방영된다고 업체는 밝혔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이번 단편영화는 기존에는 없던 소셜 미디어를 통한 크라우드 소싱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에어비앤비의 미션을 담음과 동시에 이번 캠페인의 단편 영화제작 애플리케이션인 바인(Vine)의 플랫폼을 입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