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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동영상 앱 바인, 4,000만 사용자 확보… “성공이라 보긴 힘들어”

Caitlin McGarry | TechHive 2013.08.22
트위터는 화요일 자사의 동영상 공유 앱인 바인(Vine)의 사용자 수가 2개월 사이에 1,300만에서 4,000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이 동영상을 지원하면서 경쟁 서비스가 생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상석인 수치다.

하지만 사용자 4,000만이라는 숫자가 바인의 성공을 단정하기에는 어렵다는 평가다. 지난 6월 초 트위터가 밝힌 바인 사용자는 1,300만 명으로, 당시 이 앱은 iOS에서만 지원됐다. 곧 안드로이드용 앱이 공개됐고, 자연스럽게 사용자 수도 증가했다.

게다가 트위터측은 바인의 앱의 성공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실제 활동 사용자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수천만명이 가입을 하긴 했는데 정기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참고로, 인스타그램 역시 월별 활동 사용자 수치를 공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었다.

바인이 큰 인기를 얻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지난 6월 iOS 앱 스토어에서 비게임 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당시 인스타그램은 5위를 기록했는데, 인스타그램은 이미 3년 전에 나온 앱이기 때문에 이런 순위로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다. 인스타그램의 현재 월 활동 사용자는 1억 3,000만 명이다.

안드로이드용 바인 앱이 출시된 6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반응은 그다지 뜨겁지 않았지만, 7월의 결과에서는 바뀔 수도 있다. 만일 7월 결과에서 바인이 선전했다면, 앱이 성공할 때 안드로이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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