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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블로그 | 트위터 머스크에게 배우는 “비즈니스 방치하기”

이 글을 읽고 있을 때면, 트위터는 익사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원론적으로 필자가 앞으로 다가올 난관을 단언할 단서는 많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트위터의 RPC(remote procedure calls)나 SMS 이중 인증 오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트위터에서 기술 지뢰보다 더 나쁜 것은 억만 장자 일론 머스크의 경영 실수이다.    물론 “머스크는 천재다! 당신이 뭘 아느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사실이다. 머스크는 뛰어나다… 일부 분야에서는 그렇다. 머스크의 공학에 대한 안목은 매우 뛰어나며 열정도 있다. 머스크가 스페이스X로 우주를 상용화하고 테슬라로 전기차를 재탄생 시킨 장본인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몇몇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하더라도 머스크가 모든 분야에서 다 특출난 것은 아니다. 필자는 글쓰기에는 자신 있지만, 필자를 오페라 아리아 작가나 단순 정비직에 고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는 스스로의 한계를 안다. 하지만 머스크는 아니다.  트위터와의 경영권 다툼 이후 머스크는 결국 아주 비싼 값을 치르고 소셜 미디어 파워하우스를 인수했다. 그런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인지 아는가? 인수 자금에 허비한 투자금을 회수하고자 직원 절반을 해고했다. 불안한 상황이 몇 개월간 이어지다 보니 트위터 직원들의 사기는 이미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거지 같은 기분으로 일터로 향할 것이다. 일을 했더라도 보고할 곳조차 있을까? 오늘 할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분명 어제와 같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추가 해고가 있을 것이다. 머스크는 필수 인력까지도 우발적으로 해고했다. 이들을 다시 채용했다. 물론 머스크는 이전에도 히스테리와 공포정치로 회사를 운영했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자동차나 로켓과는 다르다는 사실 말이다. 트위터 직원 중 화성으로 가거나 이동수단을 혁신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nbs...

트위터 일론머스크 트위터블루 1일 전

글로벌 칼럼 | 오픈소스계의 트위터 ‘마스토돈’에 대한 착각

트위터를 마스토돈(Mastodon)으로 대체하자고 설득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오픈소스 업계에서 오랫동안 자주 빠지는 함정에 다시 걸려들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더 많은 기술, 특히 더 많은 오픈소스 기술로 뭐든지 해결해보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오픈소스 소셜 네트워크 ‘마스토돈’의 문제점  필자는 오픈소스에 거의 20년 동안 몸담았다. 오픈소스는 나에게 집이자 국가와 같은 곳이다. 그러나 우리 오픈소스인들은 편리함보다 선택의 특권을 더 중시하는 불행한 성향을 갖고 있다. 마스토돈 사례가 대표적이다. 마스토돈은 스스로 ‘판매하지 않는 소셜 네트워킹’을 표방한다. 오픈소스이며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로서 사용자들에게 “원하는 대로 복사하고 연구하고 변경하라”고 한다. 또한 “각 마스토돈 서버는 완전히 독립적인 개체”라고 한다. 그냥 트윗(마스토돈 용어로는 ‘툿(toot)’)을 올리고자 하는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에게 이런 기술 구조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거기다 마스토돈에는 일반 사용자가 싫어할 만한 요소가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있다. 오픈소스 코어 그룹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은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마스토돈은 사용자 자신의 인프라에 구축되어 온라인상의 다른 마스토돈 서버와 상호 팔로우할 수 있으며 사용자 이외의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는다. 각 서버는 자체적인 규칙과 규정을 생성하며, 이러한 규칙 및 규정은 기업형 소셜 미디어와 같은 하향식이 아니라 로컬에서 강제된다. 마스토돈에 가입할 때는 서버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서버 선택 기능을 이해하는 과정은 트위터를 쭉 사용해온 사용자나 기술 전문가에게도 어려울 수 있다. 마스토돈에는 ‘어떤 서버를 선택하든 괜찮다’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서버 선택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커뮤니티를 선택하는 방법에 관한 장황한 사용 안내가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관심사’의 범위는 꽤 좁다. ...

마스토돈 오픈소스 트위터 2022.11.23

사용자 충성심이 바닥나는 순간 "트위터를 반면교사로"

IT 담당 기자의 눈으로 볼 때, 마치 충돌 직전의 차량처럼 느린 동작으로 다가오는 트위터의 파국 사태에는 섬뜩한 매력이 있다. 트위터를 인수한 새 주인은 직원과 사용자의 충성도를 얻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잃는 것은 한순간에 지나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다. 억만장자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보석금을 부탁하거나 당장 공항까지 차를 태워 달라고 부탁할 일이 거의 없다. 따라서 충성심의 속성이나 한계를 이해하는 일에는 불리하다고 추측된다. 그러나 사실 충성심은 희한하게 회복 탄력성이 있는 동시에 무서울 정도로 취약한 성질이다. 다른 많은 것이 그렇듯, 충성심도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다가 갑자기 없어진다.   애플 같은 다른 기업이 트위터처럼 추락할 가능성은 작다. 특히 애플 경영진은 전반적으로 트위터 지도부처럼 종잡을 수 없는 사람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팀 쿡이 개인적인 생각을 참지 못하고 괴상한 단문 메시지로 공개해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애플 경영진 중 누군가는 트위터를 예의 주시하고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사용자의 충성심을 놓고 비슷한 모험을 하는 애플은 잃을 것이 훨씬 더 많은 판국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그 어떤 경쟁사보다 사용자의 인정 의존도가 높다. 다른 기업은 광고와 데이터 수집을, 또는 하드웨어를 최고 사양이나 최저가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구축했지만, 애플은 경험에 집중했다. 애플 제품은 인기도 많고 품질도 우수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생활 양식까지 산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냉소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런 의도는 아니다. 애플과 그 추종자가 가끔 종교 광신자 같은 경향을 보여 눈에 거슬릴 때도 있다. 그러나 애플 사업 모델의 성패는 무엇보다 고객이 ‘애플은 멋지고 윤리적인 회사다, 애플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멋지고 윤리적이다’라고 믿게 만드는 것에 달려 있다. 이렇듯 흔치 않은 사용자 중심 모델로 타사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테러리스...

충성심 트위터 일론머스크 2022.11.22

일론 머스크 시대의 트위터인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

트위터에 자주 들어가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최근 트위터가 얼마나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지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현재 트위터는 분명 조직적 혼란 그 자체다. 그리고 위험하기까지 하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까지 트위터에는 계정 소유자 신원을 확인하는 인증 절차가 있었다.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사의 본인 신분이 확인되면 계정명 옆에 파란색 체크 표시가 달린다. 유명 인사를 괴롭히는 행위를 줄이고, 다른 사용자도 정부 부처나 기관, 언론사, 항공사, 대형 사기업 등의 공식 계정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난주 시스템이 급격히 바뀌었다. 인증 절차가 빠졌지만 공식적인 설명도 알림 메일이나 안내도 전혀 없었다.   지금까지와 달라진 것 우선 유료 구독제인 트위터 블루 가입자가 파란 체크 표시를 달게 됐다. 신원 인증 절차는 없다. 달마다 8달러만 내면 정부 기관이나 언론사처럼 파란색 인증 마크를 달 수 있다.  인증 절차의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머스크가 단행한 변화는 즉시 혼란을 일으켰다. 시스템이 업데이트된 11월 9일에는 많은 사용자가 약간의 번거로움을 거쳐 자신의 계정에 파란색 인증 마크를 달 수 있음을 시연해 보였다. 공식 계정과 비슷하게 꾸미고 사용자 이름, 아바타와 커버 이미지를 똑같이 바꾼 후 8달러를 내고 트위터 블루에 가입하면 누구나 공식 계정인 척 활동할 수 있었다. 이른바 가짜 트윗이 트위터를 휩쓸게 됐다. 가장 큰 피해 사례는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Eli Lily)를 모방한 가짜 계정이 일라이 릴리가 생산하는 인슐린을 무료로 풀겠다는 트윗을 쓴 경우다. 일라이 릴리는 주가 폭락과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감당해야 했다. 인증 관련 혼란을 막을 대응책으로 트위터는 여러 개의 메커니즘을 동시에 사용했다. 잠시 동안 인증된 공식 계정에 붙은 ‘공식(Official)’이라는 라벨이 사라지고 돌아오고를 반복했다. 새로운 정책이 계속 적용되고 있다.     벼랑 끝...

트위터 트위터블루 일론머스크 2022.11.18

글로벌 칼럼 | 트위터 사태로 돌아보는 ‘정리해고’ 대처법

갑자기 해고당할 확률이 높아졌다. 지난주 트위터의 해고 대란처럼 말이다.   트위터 합병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고, 그리고 자신의 현재 일자리를 돌아볼 때다. 일자리 축소나 기업 합병에서 여전히 생존 가능한지 말이다. 델은 세계 최고의 기업 합병 프로세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델은 여러 실사(Due Diligence)를 수행했으며, 최전선에서 계획한다. 합병 실패에 대비해서는 최대 1년 동안 경영진을 배제하는 위험을 감수한다. 인수 대상 회사와 그 직원들의 생산성이 저하될 위험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필자가 추적한 델의 합병 방식은 성공적이었으며, 인수된 회사 역시 이전 상태보다 훨씬 성과가 좋아졌다. (마지막 사례는 매우 희귀하다. 합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트위터 인수합병이 실패한 이유는 분명하다. 새 주인 일론 머스크가 인수 합병 이전에 충분한 분석을 거치지 않았으며, 실행 단계에서는 속도를 우선했기 때문이다. 델은 머스크만큼이나 빠르게 움직이지만, 일찍부터 중요 자산 파악에 착수한다. 그런 다음 인수 대상 기업을 보호한다. 델의 인수합병 접근법은 성과를 보장한다. 반면 머스크의 접근법은 그렇지 못했다. 다른 인수합병을 진행한 경영자나 머스크는 속도에만 치중한 나머지, 인수한 기업의 가치를 상당 부분 잃었다. 합병된 기업은 몸집 줄이기 수순을 피하기 어려운데, 외과 수술처럼 메스로 절단하듯 해야 한다. 머스크처럼 식칼로 마구 썰어내는 방식이 아니다. 기술 기업이라면 인수 및 규모 줄이기를 데이터에 기반하거나 분석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큰 코 다치기 일수이나, 이런 기업은 많지 않다. 델의 접근법은 분석 기반이 주를 이룬다. 트위터 인수도 델과 같은 방식으로 했다면, 분명 쓸 만한 상태로 남았을 뿐 아니라 더 나아졌을 것이라 확신한다. 해고가 잘 끝났더라도, 감원이 끝나면 신뢰하는 직원들의 상처를 최소화해야 한다. 그러려면 그 해 최고 성과자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며 팀 결속력을 다지고 목표에 집중할...

트위터 일론 머스크 인수합병 2022.11.11

"정리 해고는 가장 쉬운 선택지" 메타·트위터에 닥친 인원 감축 칼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와츠앱의 모기업 메타가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성과가 저조한 가운데 메타의 시장 가치 800억 달러가 증발하고, 주가가 연초의 30% 가까이 폭락한 이후 내린 조치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의 이번 감축이 이번주 수요일경 시작되고 규모는 전 세계 메타 직원 8만 7,000명 중 수천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2년 3분기 실적 저조는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3분기 매출은 277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 하락했고 순수익 역시 44억 달러로 52%나 줄었다. 가장 큰 손실을 낸 사업은 전년의 거의 절반으로 매출이 주저 앉은 메타버스 생태계 개발 담당 리얼리티 랩이다. 리얼리티 랩은 3분기에 37억 달러 매출 손실을 내면서 연간 손실도 94억 달러로 늘었다. 메타는 2023년에도 매출 손실이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여름 시작된 전 세계 경제 침체로 분기 실적이 저조해진 IT 기업은 메타만이 아니다. 오라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모두 채용 동결을 발표하면서 지출을 줄이고 재정 계획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운영 부문의 감축도 시사했다. 메타 CEO 마크 주커버그는 2분기 실적 발표 이전 내부 직원 회의에서 “현실적으로 보자면 회사에 있을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논평을 거부하고 3분기 실적 발표 후 투자자와 주커버그와의 담화를 지적했다. “2023년 메타는 소수의 우선순위 성장 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즉 의미 있게 성장하는 부서도 있겠지만 다른 부서에 대한 투자는 그대로 유지되거나 줄어들 수도 있다.” 이어 주커버그는 2023년 메타 조직 규모는 지금과 거의 같거나 약간 줄어들 것”이라는 계획을 내비쳤다.   직원 감축은 어쩌면 가장 쉬운 선택지 컴...

정리해고 인원감축 페이스북 2022.11.08

How-To : 트위터 데이터 아카이브 받기

트위터의 미래가 갈수록 어둡다. 비상장기업으로 전환하면서 운영과 관리에 경영자 입김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트위터를 계속 사용할지, 탈퇴할지를 결정하기 전에 개인 데이터를 미리 다운로드하는 것은 항상 올바른 판단이다.   특히 데이터 다운로드 메뉴가 직관적이어서 찾기도 사용하기도 아주 쉽다. 아이디 소유자 본인임을 인증하고 몇 번만 클릭하면 바로 데이터 아카이브를 요청하게 되고, 데이터가 준비되기까지는 최대 며칠 정도가 걸린다. 자세한 순서를 알아보자.   트위터 데이터 백업 다운로드하기 시작 전에 먼저 로그인에 쓰이는 이메일 주소가 정확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계정에 전화번호를 추가해 뒀다면 마찬가지로 전화번호도 확인해야 한다. 아카이브를 다운로드할 때와 같은 브라우저로 로그인해야 한다. 1.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왼쪽 메뉴에서 3점짜리 ‘더 보기’ 항목을 선택하고 추가 메뉴에서 ‘설정 및 지원’을 선택한다.   2.    여기에서 다시 ‘설정 및 개인정보’ 항목을 선택한다.   3.    세부 설정 메뉴가 나타나면 오른쪽에서 ‘내 데이터 기록 파일을 다운로드하세요’ 항목을 클릭한다.   4.    다시 한 번 계정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저장된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로 코드를 받아 재입력한다.   5.  파란색 아카이브 요청 버튼을 선택한다. 다운로드 준비까지는 하루 이상 시일이 걸릴 수 있다. 아카이브 파일이 준비되면 트위터 앱에서 알림을 보낸다. 트위터를 탈퇴할 예정이라면 설정에서 계정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설정 및 개인정보 항목 > 계정 > 계정 비활성화로 30일간 계정을 정지 상태로 바꿀 수 있다. 마음이 바뀌면 30일 안에 재로그인해서 다시 계정을 활성화할 수 있고, 그대로 30일이 지나면 모든 데이터와 계정이 삭제된다. editor...

트위터 일론머스크 탈퇴 2022.11.04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완료 “정리해고로 새 출발?”

지난 주, 법원의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를 완료했다. 트위터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세면대를 들고 나타난 머스크는 CEO, CFO, CLO(chief legal officer)를 해임하고 경비원을 시켜 법률 및 정책, 신뢰성 책임자 비자야 가데를 내보냈다.   비자야 가데의 해고는 결정적이었다. 트위터의 혐오 발언과 가짜 정보 담당 책임자인 가데는 머스크의 인수 계획을 신랄하게 비판한 인물로, 도널드 트럼트를 트위터에서 영구 퇴출한 사람도 가데였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미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리해고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트위터 광고주들에게는 상냥했다. 트위터에 올린 서한에서 머스크는 돈을 더 벌려고 트위터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보다는 사회적 신뢰가 건강한 방식으로 토론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있는 것이 문명의 생존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현재 소셜 미디어가 극단적인 좌우 대립으로 갈라질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혐오와 분열이 생겨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통적인 미디어는 돈이 된다는 이유로 이런 양극화를 조장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대화의 가능성마저 없어졌다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이런 악조건에서 트위터가 “모두에게 제제없이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는 끔직한 곳”이 될 수는 없다며, 트위터는 모든 사용자에게 따뜻하고 우호적인 곳이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경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를 필두로, 머스크 자신을 포함한 다른 말썽꾸러기들이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때 트위터를 얼마나 따뜻하고 우호적인 곳으로 만들 수 있는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이미 많은 사용자가 트위터를 떠나거나 인수에 대한 대응으로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밝힌 상태이다. EU 집행위원 티에리 브르통은 머스크의 트윗에 대해 "유럽에서 트위터는 유럽의 규칙에 따라 날아가야 한...

트위터 테슬라 일론머스크 2022.10.31

“다시 트위터 사고 싶다” 번복에 번복을 거듭하는 일론 머스크

재판 시작이 2주 남은 시점에서 일론 머스크는 원래 합의한 대로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가 자신의 X 앱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너무 많은 구설에 휘말린 탓인지, 이번에는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대서특필한 언론도 없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마음대로” 평화 계획을 트위터에 올려 엄청난 역풍을 맞은 바로 다음 날, 머스크는 다음 깜짝쇼를 진행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처음 조건대로 완전히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유일한 요구사항은 트위터가 머스크에 대한 소승을 즉각 중단하고 10월 17로 예정된 청문회를 비롯한 모든 관련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NYSE가 트위터 주식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유보하면서 블룸버그가 처음으로 보도했다. 공식 확인 후 거래는 재개됐는데, 주가는 전일 대비 22%나 치솟은 51.80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트위터 이사회와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2개월 후 합의를 파기했는데, 트위터에 봇 계정이 너무 많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트위터가 봇 계정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위터는 머스크를 계약 위반으로 고소하며, 머스크의 위선과 악의를 비난했다. 이런 진흙탕 싸움을 벌인 뒤에 머스크가 다시 트위터를 인수하려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법률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법정에서 자신이 인수 합의를 파기한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가짜 계정의 수가 많다는 것과 전임 보안 책임자가 제기한 혐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 어쨌든 머스크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셜 미디어 트위터에서 “트위터 인수는 X를 만드는 촉진제이다”라는 트윗을 올리며 인수 재개를 뜻하는 신호를 보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가 성사되지 않으면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8월 초에 언급한 소셜 미디어의 이름은 ...

트위터 테슬라 일론머스크 2022.10.06

글로벌 칼럼 | 트위터 내부 고발 사건으로 살펴보는 선거 보안의 중요성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선거 보안(election security)은 과거에도 문제가 되긴 했지만, 요즘처럼 그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도 없을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러시아, 중국, 이란 등 국가 차원에서 선거 개입을 시도한 정황이 발견되면서 선거 보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선거 보안에서 소셜 네트워크의 역할은 별로 논의되지 않았다. 실제로 이전에는 소셜 네트워크가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하지만 최근 전직 트위터 CISO의 내부 고발을 계기로 소셜 네트워크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주목받게 됐다.      소셜 네트워크와 선거의 역사 2008년과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 운동은 선거 메시지를 전달하고, 유권자를 결집할 때 소셜 네트워크가 엄청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보여줬다. 당시 전문가와 기술 분석가는 소셜 네트워크 영역만큼은 오바마 대통령이 상대 진영을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선거 캠프는 당시 메시지를 바이러스처럼 퍼뜨리면서 증폭시키는 소셜 네트워크의 특징을 잘 이해했던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이번엔 러시아 정부가 미국의 주 선거 인프라를 노리고 부정확한 정보와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여론을 조작한 활동이 포착됐다. 러시아는 2016년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미국에서 활동 중인 별도의 직원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미 2015년에 미국연방수사국(FBI)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게 경고하며, 소속 후보와 정당 인프라를 비롯한 선거 인프라를 노리는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이 있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2016년 10월에는 특정 단체가 부분적 또는 전면적으로 사실이 아닌 정보를 배포하기도 했다.    선거 허위 정보에 대처하는 민간 및 공공의 노력 2017년만 해도 ‘오정보(misinformation)’와 ‘허위 정보(disinformation)’는 미국 유권자에게 익숙한 단어가 아니었다. 하지만 2022년 현재 ‘오정보’와...

트위터 선거 보안 2022.09.06

트위터 블루, 발행 30분 내 수정 기능 선보여 "원 트윗과 대조 가능"

많은 사용자가 희망해 온 트위터 게시물 수정 기능이 드디어 정식으로 등장했다. ‘트윗 수정(Edit Tweet)’ 기능은 단순 오타부터 전체 문장까지 전부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러나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트윗 수정 기능은 유료 요금제인 트위터 블루 가입자에게만 허용된다. 즉, 평범한 일반 사용자는 이전대로 껄끄러운 오타를 감내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트위터는 트윗 수정 기능의 용도를 직접적 피드백을 통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으로 한정지었다. 트위터 블루 사용자는 이달 후반부터 수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가 수정 테스트에 사용한 문장은 단순하고 직설적이다. 테스트에서는 발행 후 30분 안에 트윗을 수정할 수 있었다. 트위터는 수정 아이콘, 발행 시각, 별도 라벨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즉 다른 사용자가 볼 때 수정된 트윗임을 알아볼 수 있다는 뜻이다. 라벨을 선택하면 원래 트윗에서 달라진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분명 트위터로서는 큰 변화다. 수정 버튼의 변화 추이를 계속 파악하고 싶다면 @TwitterBlue의 트윗을 알림 설정하는 것이 좋다. editor@itworld.co.kr 

트윗수정 트위터 트위터블루 2022.09.02

“트위터가 민주주의 위협” 전 트위터 보안 임원, 열악한 보안 상태 내부 고발

CNN은 전임 트위터 보안 책임자 피터 자트코의 200쪽 분량 보고서를 검토한 후 “트위터는 사용자 개인 정보는 물론, 트위터의 주주, 그리고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큰 보안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자트코는 지난 7월 내부 고발자로서 이 보고서를 미국 증권위와 의회에 제출했다. 언론으로는 CNN과 워싱턴 포스트에만 공개했다. 보고서를 검토한 CNN은 “지난 달 의회와 증권위에 제출한 폭로 내용은 혼란스럽고 부주의한 환경을 보여준다. 엉망으로 운영 중인 기업에서 수많은 직원이 적절한 감시도 없이 가장 민감한 정보에 액세스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자트코는 전임 트위터 CEO가 데이터 보호에 있어서 심각한 결함투성이였다고 비난했다. 서버의 절반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공격에 취약했으며, 너무 많은 직원이 서비스의 중앙 시스템과 사용자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었다. 게다가 탈퇴한 계정이 안전하게 삭제되지도 않았다.  몇몇 임원은 감독기관에 트위터의 보안 상황과 취약점에 대해 거짓 정보를 제공해 속였다. 이런 임원 중에는 외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이나 조작 시도, 해킹 공격, 가짜뉴스 선동 등을 위한 문을 활짝 열어버릴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도 있었다. 더 나쁜 것은 현재 직원 중에도 한두 명은 외국 정보기관을 위해 일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자트코는 또한 트위터 경영진이 트위터 플랫폼 상의 실제 봇 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저 가짜 계정에 대해 불충분한 조처를 취하는 것이 전부라는 것이다. 가짜 계정 문제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철회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 머스크와 트위터 간의 소송은 오는 10월 시작될 예정이다. 머스크의 변호사 알렉스 스파이로에 따르면, 자트코는 이미 담당 법원의 소환장을 받았다. 트위터는 이런 혐의 제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며, 전임 보안 책임자에 대해서는 “세간의 관심을 끌고 트위터와 고객, 주주를 해치...

트위터 내부고발 소송 2022.08.25

트위터, 540만 계정 정보 유출 인정

540만 개 이상의 트위터 사용자 계정 정보가 유출돼 다크웹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8월 5일(현지 시각) 트위터는 이 의혹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올해 1월 버그 현상금 프로그램으로 보고돼 즉시 패치했던 보안 취약점을 악위적인 행위자가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판매하려 했다"라고 밝혔다.    트위터에 따르면 해당 제로데이 보안 취약점은 2021년 6월 코드 업데이트로 발생했다. 이를 악용하면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이 정보가 트위터 계정과 연결돼 있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계정과 연동돼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트위터는 해당 보안 취약점이 해커원(HackerOne) 버그 현상금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된 이후 즉각 조사에 착수해 수정했으며, 당시에는 취약점이 악용됐다는 증거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블리핑 컴퓨터(Bleeping Computer)는 악의적인 행위자가 이 취약점을 악용해 총 548만 5,636개의 트위터 사용자 계정 정보를 수집했으며, 다크웹에서 이를 미화 3만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판매 데이터 샘플을 검토한 결과, 보안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전에 악의적인 행위자가 이를 악용해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트위터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계정 소유자에게 직접 통지하고 있다"라며, "최대한 신원을 노출하지 않으려면 트위터 계정에 공개적으로 알려진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추가하지 않는 게 좋다. 비밀번호가 노출되진 않았을지라도 모든 트위터 사용자는 인증 앱 또는 하드웨어 보안 키를 사용해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하여 무단 로그인으로부터 계정을 보호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트위터 보안 취약점 데이터 유출 2022.08.09

갑작스런 채용 동결이 오히려 기업에 독이 되는 이유

점점 더 많은 기술 회사가 신규 채용에 제동을 걸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 인재 투자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야 할 때일까?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많은 기술 회사가 채용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급여 비용을 낮추는 게 당장은 지출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직원도 마찬가지로 경제에 부정적이라는 한 연구 결과를 감안한다면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그 결과, 美 구직자의 60%는 시장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당장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채용을 동결하기로 한 회사는 인재 유출을 막지 못할 수 있다.      어떤 IT 기업이 채용을 중단했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채용 동결을 발표한 첫 번째 기업 중 하나였으며, 메타와 애플 등이 빠르게 그 뒤를 이었다. 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7월 직원들에게 “올해 남은 기간 채용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전했다. 불과 일주일 후,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구글의 수석 부사장 프라바카르 라가반이 직원들에게 앞으로 2주 동안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지 않을 것임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구인 공고를 철회하고, 가까운 미래에 고용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채용 둔화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보안 사업에 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오피스, 팀 소프트웨어 그룹 채용을 늦추겠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채용에 신중하게 접근하기 시작한 기술 회사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만 있는 건 아니다. 올해 초 트위터는 채용을 동결한 이후, 이달 초 인재 영입팀의 30%를 해고했다. 지난 6월 말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현실적으로 봤을 때 회사에 있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채용 동결 경기침체 빅테크 2022.08.08

“인수 계약 이행하라” 트위터, 계약 위반으로 일론 머스크에 소송

트위터가 미 델라웨어 형평 법원에 제출한 62쪽 분량의 소장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와 그 주주들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다할 명예를 거부하고 있는데, 자신이 서명한 계약서가 더는 개인적인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트위터를 살릴 묘책이 있는 것처럼 대중의 관심을 끌고 매각자에게 유리한 인수 거래를 제안하고 서명까지 한 다음에, 자유롭게 마음을 바꿔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소장의 지적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5월 중순, 인수 거래를 잠시 중단하더니 지난 주에는 인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에게 주당 54.20달러를 지불하고 완전한 개인 회사로 만들겠다던 의도에서 180도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미 증권거래위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상의 가짜 계정 비율이 너무 높고 자신에게 이와 관련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최근 몇 개월간 트위터의 주가는 급락해 현재는 총 280억 달러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런 주가 하락에는 머스크의 인수와 가짜 계정에 대한 논쟁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직 정식으로 소를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트위터는 머스크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뿐만 아니라 머스크의 출구 전략을 위선적이며 악의적이라고 비난했다. 트위터는 “시장 침체의 대가를 감수하지 않고 트위터 주주에게 떠넘기려 한다”고 지적했다. 사실 이는 머스크가 올해 초부터 트위터와 관련해 추진해 온 전략과 일치하는데, 머스크는 증권거래위에 신고도 하지 않고 은밀하게 트위터 주식을 사모아 지분율을 높였다. 머스크가 계약을 위반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트위터는 모든 계약 위반 행위를 나열했으며, 트위터라는 회사와 플랫폼을 신뢰하지 않았던 행위도 나열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 스크린샷이 이런 주장의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 일론 머스크는 가짜 계정 비율을 파악하기 위한 표본 규모에 대한 자신의 트윗에 트위터가 기밀유지 협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는 ...

일론머스크 테슬라 트위터 2022.07.14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철회, 스팸 봇 계정 논쟁 격화 조짐

트위터를 완전히 접수하겠다고 발표한 지 2개월 반 만에 일런 머스크가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미 증권거래위의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가 인수를 포기한 이유는 이른바 스팸 봇 계정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스팸 계정과 가짜 계정의 비중은 트위터와 머스크 간의 오랜 논쟁거리였다. 2013년 상장 당시 트위터는 자사 계정의 5% 정도가 가짜 또는 스팸 봇이라고 주장했다. 반대로 머스크는 약 2억 명의 트위터 사용자 중 20%가 가짜 계정으로, 광고 측면에서는 무의미한 것으로 추정했다. 5월 중순경 머스크가 트위터가 스팸/가짜 계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때까지 인수 논의를 중단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트위터가 관련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머스크는 만족하지 않았다. 그동안 트위터의 주가가 폭락해 이제 280억 달러에 불과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블룸버그의 계산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의 폭락으로 테슬라 주식 비중이 큰 머스크의 자산 역시 62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머스크의 인수 철회 발표 이후,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가 합의한 가격과 조건으로 거래를 완료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필요하다면, 법원의 명령에 따라 인수를 강제로 진행하겠다는 것이 트위터 회장 브렛 테일러의 입장이다.   The Twitter Board is committed to closing the transaction on the price and terms agreed upon with Mr. Musk and plans to pursue legal action to enforce the merger agreement. We are confident we will prevail in the Delaware Court of Chancery. — Bret Taylor (@btaylor) July 8, 2022 트위터와 머스크 간 분쟁의 초점은 이제 스팸 봇이 무엇이고 트위터에 얼마나 많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설명은 간단하지 않다. 트위터에 따르면...

트위터 테슬라 스팸봇 2022.07.12

“당분간 사람 안 뽑는다” 주요 IT 기업의 채용 트렌드

기술직에 영향을 미치는 채용 동결과 해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 세일즈포스는 인력 채용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트위터와 메타, 우버는 최근 몇 주 동안 인플레이션과 주식 매도가 한창인 가운데, 다양한 이유를 들며 채용을 늦추고 있다.   가트너의 HR 부문 리서치 책임자 제이미 콘은 "팬데믹 이후 대다수 IT 기업이 새로운 작업 방식과 고객 도달 전략을 지원하고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했다. 이제 이들은 향후 성장에 필요한 것을 재정비하고자 한 걸음 뒤로 물러나고 있다. 따라서 채용 동결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대형 IT 기업의 채용 동결은 현재 지속되는 IT 인력 부족과 상반된 현상인 것처럼 보인다. 콘은 "비IT 업계의 기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 많은 기업이 갈수록 증가하는 기술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IT 직원은 주요 IT 기업이 아니더라도 채용 시장에서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세일즈포스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특정 직무의 채용을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 18일 기사에 따르면, 일부 기업의 출장도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세일즈포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분기에 4,000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 버지(The Verge)는 메타가 일부 엔지니어 직무에 대한 신규 채용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쟁사인 줌에 대항하기 위한 영상 및 오디오 전화, 새로운 쇼핑 기능 구현 등 특정 부문에서 지출을 줄이기로 한 사내 결정에 따른 것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자사 직원에게 올해 엔지니어 직무 전체에 대해 채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메타의 CFO 데이비드 웨너는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변화, 그리고 산업 전반의 침체를 들었다. 더 버지는 트위터의 경우, 현재로서는 직원을 해고할 계획은 없지만 ...

IT기업 기술직 트위터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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