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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트위터 해킹, 유명 인사와 CEO 계정 통해 비트코인 사기글 트윗

Henry Burrell | TechAdvisor 2020.07.16
대규모 해킹으로 인해 트위터의 유명 인사와 기업의 보안이 침해를 입었다.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 등의 트위터 계정이 비트코인 사기를 홍보하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또한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계정이 엉뚱한 비트코인 관련 트윗을 게시하고 리트윗하면서 사람들이 계정으로 돈을 보내도록 부추겼다. 

애플의 공식 트위터 계정도 트윗을 보냈다. 애플은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지 않으며, 가끔 프로모션 트윗을 보낸다.
 
카니예 웨스트의 공식 계정은 개인 사용자가 자신에게 보낸 비트코인의 2배를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트윗을 게시했다. 트윗의 답글에는 돈을 보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다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동일한 스크린 샷을 사용하고 있어 누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지 현실적으로 알 수 없었다.  



어느 쪽이든, 이런 상황은 트위터가 대처하기 어려운 해킹이며, 특히 트위터의 CEO와 다른 고위층 인사의 계정이 해킹 당했다는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다. 이 검증된 계정들은 개인이나 회사를 대신해 트윗하는 것으로 신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정치인과 국회의원들이 신뢰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해킹은 트위터의 보안이 심각하게 위태롭다는 것을 증명한다. 



트위터의 공식 지원 계정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트위터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하지는 않았다. 트위터는 이번 문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는데 1시간 이상 걸려 비난을 받았다. 



이후 트위터는 사기 발송을 막기 위해 확인된 계정의 트윗을 차단했다. 



이번 사건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팔로우하는 계정을 해킹해 트윗을 할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인 셈이다. 트위터는 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 주로 미국 계정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신뢰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은 도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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