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MS, “구글 독스 고객 지원 형편없다” 공격 나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0.06.29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에 대한 또 다른 공격에 나섰다. 이번 공격의 핵심은 기술 지원.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 서비스 및 지원 담당 수장인 바바라 고든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가 구글의 지원 서비스를 가볍게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든은 “이달 초 오피스 2010의 출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나 차별화되어 있는가를 재확인시켜 줬다”며, “잃어버린 구글 문서의 복구를 위해 구글에 마지막으로 전화를 한 것이 언제인가? 몇 번이나 했는지 기억이나 하는가? 아마도 어려울 것이다. 구글은 그런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고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방법을 열거했는데, 온라인 포럼을 통한 사용자 간의 지원, 전화와 이메일을 통한 지원, 그리고 기업용의 배치 기술 등을 들었다.

 

구글은 구글 앱스 유료 고객에 대해 일단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메일, 긴급전화 지원, 그리고 온라인 포럼과 설치 가이드를 제공한다. 구글 앱스 사이트에 따르면, 구글은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 이메일 지원으로 하루 내에 응답하고 있다.

 

무료 구글 독스 사용자는 일반 사용자와 기업 사용자를 막론하고 온라인 도움말 문서를 참조하거나 웹 포럼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정도이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격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지만, 구글 대변인은 구글 앱스도 사용자 지원을 포함해 높은 수준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셀러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당 50달러 정도의 비용이면, 기업 사용자는 리셀러들로부터 외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라이선스 가격보다 저렴하다는 것.

 

또한 구글 대변인은 구글 문서가 손실될 수 있다는 고든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는데, 구글은 무료 구글 독스 사용자에게도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산 저장되는 문서 백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문서가 손실될 수 있다는 고든의 주장은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그런 일은 문서를 로컬에 저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같은 클라이언트 기반 소프트웨어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지난 몇 개월 동안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지난 5월 구글의 기업 제품 관리 디렉터인 매튜 글로츠바하가 기업들이 오피스 2010 업그레이드 대신 구글 독스를 채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공개적인 논쟁을 시작했다. 그러자 마이크로소프트는 바로 하루 뒤에 구글 독스와 자사 오피스와의 통합은 새로 나온 오피스 웹 앱스보다 훨씬 못하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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