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러시아 광고회사 1억 4,000만 달러에 인수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08.07.21
구글이 광고사업 해외 확장의 일환으로 러시아 문맥광고(contextual advertising) 회사인 자오 비건(Zao Begun)14,0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오 비건은 지난 2002년 설립돼, 검색 및 문맥광고를 집행하는 회사로, 현재 4만 명의 광고주와 143,000개의 러시아어 웹사이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비건의 최대 주주는 검색엔진, 인스턴트 메시징, 온라인 뉴스서비스, 가격비교 사이트를 운영하는 램블러 미디어(Rambler Media), 비건 매각 외에 자사의 메인 포털 사이트에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램블러는 차후 배너타인(Bannatyne Ltd.)으로부터 비건의 나머지 사업부분을 인수하고, 비건 전체를 구글에 매각할 계획도 발표했다. 추가 매각 가격은 5,000만 달러를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검색 관련 텍스트 광고시장은 200611,000만 달러에서 200722,500만 달러로 크게 성장했는데, 램블러는 텍스트와 디스플레이 광고의 영향으로 향후 매년 50%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건은 20081월부터 4월까지 3,400만 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건은 지난 6월 러시아 최초로 문맥 동영상 광고 서비스인 Begun.Videocontext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램블러 비전(Rambler Vision)에 사용되는데, 광고주가 사용자의 검색 쿼리에 맞춰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광고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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