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터치 인터페이스, 비즈니스 도입 기회 높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10.14

HP는 향후 터치스크린 PC가 기업 시장에서도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기업 환경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좀더 개발되어야 한다고 회사의 한 임원이 말했다.

 

HP의 소비자 PC 글로벌 비즈니스 부서의 마케팅 부사장 존 쿡은 터치야말로 인간이 PC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며 업무 환경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섬세한 엔지니어링이나 디자인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터치스크린은 이미 충분히 사용될 수 있을 것이며 데이터베이스 관련 업무에 적용될 여지도 높다고 그는 언급했다.

 

그는 "아직 업무용으로 개발할 여지가 남아있지만 언젠가는 대부분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 발견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터치스크린을 태생적으로 지원하는 윈도우 7이 고무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윈도우 7이 등장함에 따라 개발자들이 터치 기능을 향상시키는 환경을 점차 조성해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엔드포인트 테크놀로지 어쏘시에이션의 대표 로저 카이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터치가 몇몇 업무에 있어서 보다 효율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인데, 예를 들어 데이터 리스트나 썸네일 아이콘을 통해 실행시키는 것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는 "비즈니스용 업무는 시간 절약 및 효율성과 관련이 깊다. 터치 기술은 이러한 측면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쿡은 업무용 터치 기술에 있어 하드웨어도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를테면 보고서 작성에는 여전히 키보드와 마우스가 오히려 더 편리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업무 환경과 하드웨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HP의 터치 기술 역사는 198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HP는 CRT 모니터에 터치 기능을 추가한 HP-150 모델을 소개했던 바 있다.

 

쿡은 "당시의 개념으로부터 크게 진보하지 않았다. 이제는 터치를 보다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통합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터치 기능을 적극적으로 채택한 태블릿 PC가 과거에도 있었지만 스타일러스 펜이 거추장스러웠다고 그는 지적하며 터치스크린 PC들에서는 이의 필요성이 최소화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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