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임베디드 CE 6.0 초점은 실버라이트"

Eric Lai | Computerworld 2009.09.23

휴대기기용 운영체제인 윈도우 임베디드 CE의 최신 버전이 실버라이트에 기반한 개발 프레임워크와 함께 등장할 전망이다.

 

윈도우 임베디드 CE 6.0 R3용 신형 플랫폼 빌더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스튜디오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는 개발자들이 실버라이트를 통해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생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컨슈머 팀의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 데이빗 워스터는 지난 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워스터에 따르면 윈도우 임베디드 CE는 또 윈도우 7에서 찾아볼 수 있는 멀티터치와 제스처 기능을 지원하며, 윈도우 임베디드 CE용 실버라이트는 데스크톱 버전과 달리 웹 브라우저과 독립적으로 동작한다.

 

x86과 ARM, MIP 프로세서 기반의 기기에서 동작 가능한 윈도우 임베디드 CE 6.0은 이 밖에 1년 전 발표된 실버라이트 2.0을 지원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간 데스크톱용 실버라이트에 있어서 고해상도 동영상 지원 능력을 강조해왔지만 임베디드 버전에서는 초점이 다르다고 워스터는 설명했다.

 

대신 실버라이트가 개발자들로 하여금 애플리케이션들을 보다 빠르게 작성하고 변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이 초점이라고 그는 밝혔다.

 

이어 그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와 실버라이트의 성능을 비교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며 하드웨어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만 말했다.

 

윈도우 임베디드 CE는 데스크톱이나 서버 버전 윈도우들 별도로 개발됐다. 구성품 단위로 쉽게 분해될 수 있기 때문에 웹 브라우저나 미디어 플레이어 등의 기능들이 제거된 채 설치될 수 있다. 메모리나 저장 용량이 제한적인 소형 디지털 기기를 감안한 설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윈도우 임베디드 CE를 통해 스마트북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차세대 윈도우 임베디드 엔터프라이즈의 출시도 발표했다.

 

이 운영체제는 기본적으로 윈도우 7 얼티미트와 윈도우 7 프로페셔널 버전이지만 ATM이나 키오스크, 디지털 간판과 같은 비PC 하드웨어용 라이선스 계약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초 윈도우 7에 기반한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11을 발표했던 것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회사는 지난 4월 비스타가 아닌 윈도우 7에 기반해 임베디드 스탠다드 버전을 개발하고 있음을 시사했던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지막으로 임베디드 시스템용 윈도우 서버 2008 R2를 발표했다.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이는 OEM에게 특별한 라이선스 계약 하에 제공되는 윈도우 서버 2008 R2 버전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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