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향후 PC 시장은 장밋빛"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09.08.28

휴대폰이 등장한 이래 일반 전화기 시장이 확대됐던 것처럼, PC 시장도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한 인텔 임원이 전망했다.

 

인텔 모바일 플랫폼 그룹의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 물리 이든은, 과거 각 가정에 한 대씩이던 전화기가 방마다 배치됐던 것처럼 PC 또한 개인화된 기기로 변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든은 "그것은 넷북일 수도, 또는 MID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PC가 이제 디자인과 품격이 주요 판매 포인트가 되는 '컨슈머 게임' 시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구매 시 가격이 차지해온 결정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의 이러한 낙관적인 평가는 선진국 등 성숙된 시장에서는 사실일 수 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1만 루피(200달러)조차도 어마어마한 문턱이다. 대량 판매로 확대되기에는 아직 비싼 가격이다.

 

이든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넷북 가격이 꾸준히 인하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라고 언급했다.

 

또 인도와 같은 개발 도상국의 경우 인터넷, 통신 등과 결합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저가, 또는 무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어 당초 인텔 내부에서는 넷북이 개발도상국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실제로는 85%의 물량이 선진국 등 성숙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적시했다.

 

이들 시장에서 넷북 소비자들은 개인화된 PC를 보유하고 또 이들 PC로 단순한 웹서핑을 넘어 영화를 감상하기를 원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성숙 시장에서 넷북이 점차 프리미엄화되어가는 이유가 이것이라고 설명하며 개발도상국에서는 모블린 리눅스 등을 탑재함으로써 가격 매력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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