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형태로 회자되던 노키아 최초의 리눅스 스마트폰 N900이 지난 27일 공식 발표됐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N900은 매력적인 사양들을 갖추고 있다. 강력한 ARM 코텍스-A8 프로세서와 1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오픈GL ES 2.0 그래픽 가속 기능을 지원한다.
또 쿼드밴드 GSM/EDGE, 900/1700/2100MHz UMTS/HSPA를 지원하며, 무선랜과 GPS/A-GPS, FM 트랜스미터, 블루투스 2.1, TV아웃 기능, 쿼티 키패드 등을 탑재하고 있다.
저장용량은 기본 32GB를 내장하고 있으며 16GB 마이크로 SD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이 밖에 3.5인치 스크린을 지원하지만 아이폰과 달리 정전식 터치 스크린이 아니며, 해상도는 800X480이다.
아울러 모질라 기반의 웹브라우저를 통해 풀브라우징 기능을 구현하며 어도비 플래시 9.4도 내장해 플래시도 지원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으로는 칼 짜이즈 렌즈와 LED 플래시로 무장한 5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탑재된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는 마에모 5다. 이에 대해 노키아는 회사의 다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보완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하고 있다.
노키아의 기존 인터넷 태블릿 제품군도 마에모 운영체제를 탑재했었던 바 있다.
초기 리뷰에서 마에모 운영체제는 성능은 우수하지만 빈약한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N900의 가격에 대해 노키아는 통신사 보조금을 포함하지 않을 경우 700달러의 상회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