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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안드로이드폰, 올해 유럽 시장 대거 공략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07.27

적어도 3곳 이상의 중국 업체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을 올해 내에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이런 계획을 발표한 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의 휴대폰 설계업체인 비욘드 라디오 테크놀로지(Beyond Radio Technology). 비욘드는 올해 유럽 시장에 먼저 제품을 출시하고, 이어 중국과 대만을 공략할 계획이다.

 

 

비욘드의 안드로이드 폰에 자체 상표를 달고 판매할 협력업체는 총 4곳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업체는 글로벌 브랜드로 유럽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화웨이와 하이얼 역시 유럽 시장에 안드로이드 폰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3분기 내에 T모바일을 통해 안드로이드 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올해 초 아이폰과 유사한 3G 휴대폰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에이컨과 냉장고로 유명한 하이얼은 9월 경에 프랑스에서 안드로이드 폰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얼은 지난 달 열린 싱가폴의 한 무역 전시회에서 3.2인치 스마트폰 시제품을 전시한 바 있다.  

 

현재 비욘드의 스마트폰은 2.8인치 터치스크린에 와이파이를 지원하지만, 아직 3G나 EDGE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owen_fletch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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