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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에 대한 단상

Dave Johnson | PCWorld 2009.07.22

카메라폰을 대할 때만큼은 심술맞은 기분이 들곤했다. 도대체 카메라폰이 어디에 소용이 있다는 건지 이해하지를 못했다. 조악한 화질과 조작성의 결여를 이유로 “카메라폰의 사용으로 사진의 급이 떨어졌다”라고 말했었다. “핸드폰의 카메라로 좋은 사진을 찍는 5가지 팁”이라는 글을 쓸 때, 이 일이 꺼려졌던 주된 이유는 친구들이 카메라폰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기대치를 적절히 세워라

역시 세월이 흐르긴 했나 보다. 지난 몇 주간 팜 프리와 아이폰3G를 가지고 놀아본 결과, 마침내 왜 사람들이 이 기기들을 갖고 싶어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오해하지는 마시라. 가장 좋은 카메라폰이라고 하더라도, 좋은 디지털 SLR 카메라나 최신형 컴팩트카메라(똑딱이)로 찍힌 사진과 비교하면 끔찍한 수준이다. 핸드폰에 장착한 카메라는 조리개나 셔터스피드 등을 전혀 조작할 수 없게 되어있다. 감도 조절 기능도 없다. 좋은 품질의 카메라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노이즈와 색상 문제들도 화질에서 드러난다.

 

 

예로, 니콘D200과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각각 비교해보자. 이 니콘 디지털 SLR로 찍은 사진은 디테일이 잘 살아있고, 훌륭한 색감을 보여주며, 매우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반면 스피커의 오른쪽에 장착되어 있는 아이폰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거칠고, 약간 흐릿하다. 게다가 그나마 이것은 대여섯 번에 걸쳐 찍은 것 중에서 가장 나은 사진이다.

 

즐거움이라는 측면

사진의 질이 좋지 않다는 건 자명하다. 그러나, 카메라폰은 많은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예를 들어는, 필자는 3달러를 주고 구매한 파노(Pano)라는 아이폰용 프로그램에 푹 빠졌는데, 이 프로그램은 연속해서 찍은 사진들을 이어 붙여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있다. 매우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일렬로 잘 정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물론 아이폰 프로그램으로 만든 이러한 파노라마 사진이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 PC에서 윈도우 라이브 포토 갤러리를 이용해서 편집한 고품질 파노라마 사진을 대체할 만한 수준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다른 어떤 기기의 도움 없이 내 핸드폰만으로 사진을 찍고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고 나자, 거의 애처럼 들뜬 기분을 맛볼 수 있었다. 이러한 즉각적인 처리 기능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재미에 대해 말하자면, 아이폰의 터치 포커싱 시스템을 빼놓을 수 없다. 초점을 맞추길 원하는 곳을 화면 위에서 직접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춘다. 간단하고 매력적인 기능이다.

 

편의성이라는 측면

그리고, 카메라를 핸드폰 안에 장착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편리한 점도 있다. 삼성의 블랙잭과 같이 더 오래된 기종에 장착된 카메라를 지난 몇 년간 써봤으나, 해상도가 너무 떨어져서 별로 유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팜 프리와 아이폰은 모두 3백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꽤나 유용한 디테일을 담을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최근 실제로 핸드폰의 카메라를 실제 생활에서 유용하게 쓴 적 있다. 어느 날 집에 가자 340리터짜리 수조의 펌프가 고장 난 것을 발견했다. 팜 프리(고맙게도 이 핸드폰은 작은 플래시까지 갖고 있다)로 고장 난 펌프의 사진을 찍어, 그날 밤 가게에 가서 적절한 대체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카메라폰으로 찍은 3백만 화소의 선명한 사진을 멀티터치 기능을 이용해 손가락 2개로 핸드폰 화면 위를 직접 눌러, 점원에게 확대한 화면을 보여줬을 뿐이다.

 

아이폰의 경우는, 비록 플래시는 없지만, 사진은 물론 동영상도 찍을 수 있고, 촬영한 동영상을 바로 유튜브에 올릴 수 있다. 이러한 업로드 기능은 매우 즉각적이고 편리해서 나 같이 이런 것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도 짧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릴 수 있었다. 분명 나 같은 사람들이 많았었던 것 같다. 최근, 아이폰3G가 출시된 이후,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사람들의 숫자가 엄청나게 늘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고백하건데 이제 최신 카메라폰들에 대해 훨씬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예전 십대들에 의해 고음질의 LP나 CD등이 저음질의 MP3로 대체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카메라폰이 그 동안 헌신해온 일반 카메라들을 대체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여전히 우려는 되지만, 어쩌면 이것은 단순히 나의 심술인지도 모르겠다. editor@idg.co.kr

 

 Tags 아이폰 폰카 오픈리뷰 팜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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