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태양광' 활용한 대만의 첨단 스타디움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09.07.16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리는 8차 월드 게임즈에 맞춰 완공된 친환경 스타디움.

 

현존하는 최고의 친환경 건물로 평가받고 있는 이 5만 5,000석 규모의 이 스타티움은, 지붕이 8,844개의 태양광 패널로 이뤄졌으며 마치 용을 연상시키는 형상 구조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경기 시 전체 전기 소모량의 70%를 자체 조달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바람이 통풍되는 구조를 띄고 있다고.

 

특히 국제 시합에서 허용되는 초속 2 미터의 속도로 바람이 통풍될 수 있도록 모델링됐다는 설명이다.

 

또 경기가 없을 경우에는 전기를 근처에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소로서의 역할도 해낸다. 연간 발전량은 110만 킬로와트로 비용 환산 시 330만 대만 달러에 상당한다.

 

이 밖에 빗물을 모아 화장실 청소, 잔디 급수, 분수대 등에 활용하는 시스템도 구현돼 있다.

 

건설사 측은 지진과 태풍은 물론 통풍과 태양광 등을 모두 고려해 디자인하는데 컴퓨터 모델링이 큰 역할을 했다며 또 발전된 전력 유통과 태양광 패널 관리, 배수 관리 시스템 등에서도 IT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 게임즈는 럭비와 스모, 스쿼시, 암벽타기, 드래곤보트 레이싱, 고공낙하, 줄다리기 등 올림픽에서 다뤄지지 않는 게임들로 구성된 스포츠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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