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라라비 하드웨어 첫 공개 시연

Jason Cross | PCWorld 2009.09.23

인텔이 샌프란시스코 IDF에서 라라비(Larrabee) 칩의 성능을 최초로 시연했다. 라라비는 마니아 시장을 겨냥한 인텔의 차세대 GPU다.

 

인텔은 '에너미 테리토리 : 퀘이크 워즈'를 활용한 데모 화면을 통해 라라비 칩을 이용한 3D 성능을 키노트의 일부로 공개했다.

 

참석자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이미지 화질을 탁월한 수준이지만 프레임레이트가 다소 불안정해보인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딱히 복잡한 화면이 아니었다는 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인텔은 라라비 칩의 다른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다이 크기나 코어 갯수, 클럭 속도, 기존 다이렉트X나 오픈GL 게임에서의 성능 등 어느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보다 흥미로왔던 것은 인텔 아키텍처 그룹의 제너럴 매니저이나 VP인 션 멀로이가 데모 이후 언급한 내용이었다.

 

그는 "언젠가는 라라비를 미래의 CPU와 통합하고지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그간 업계에 회자됐던 예상, 즉 라라비 기술이 미래의 인텔 CPU에 통합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인텔 관계자가 최초로 인정한 사례다.

 

만약 라라비가 IGP에 언젠가는 통합될 운명이라면, 인텔 CPU 아키텍처의 차세대는 2010년 말께 등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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