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6개 멀티모니터 제어 가능'

Nick Mediati | PCWorld 2009.09.14

AMD가 지난 11일 하나의 그래픽카드에서 6개의 멀티 모니터를 제어할 수 있는 아이피니티(Eyefinity)기술을 발표했다.

 

차세대 다이렉트X 11 지원의 ATI 라데온 그래픽 카드에 탑재되는 아이피니티는 가로나 세로 어떤 방향으로는 6개의 디스플레이를 출력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 대의 시스템에 4개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경우 무려 24개의 모니터 디스플레이를 제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AMD는 실제로 알라메타에서 열린 USS 호넷 이벤트에서 한 대의 PC로 델 24인치 모니터 24개를 통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출력해보이기도 했다.

 

AMD 측은 또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피니티에 최적화한 초슬림 베젤형 모니터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AMD에 따르면 아이피니티 그래픽카드는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포트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그러나 추후 HDMI 및 DVI도 지원될 예정이다.

 

회사는 아이피티니가 이론적으로 2억 6,800만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19인치 모니터 한 대의 해상도는 대략 100만 화소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이피니티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MD는 '대단히 부담없는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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