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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그린 IT 준비 수준이 미국보다 앞서”

Georgina Swan | CIO 2011.04.11

후지쯔가 금융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그린 IT 벤치마크 조사에 따르면, 그린 IT이니셔티브를 도입하는 기업이 반드시 기업 규모와 관련이 큰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후지쯔는 커넥션 리서치에 이 조사를 의뢰했고 미국, 영국, 호주, 인도 네 나라에 있는 63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종 사용자 효율, 기업 및 데이터센터 효율, IT사용에 대한 탄소 저감 및 측정과 모니터링 등 그린 IT라이프사이클 영역에 대한 그린 IT지수를 도출해 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영국이 그린 IT 이니셔티브를 위한 미국보다 앞서 있으며, 전산업에 걸쳐 평균보다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평균 수준이며 인도는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후지쯔에서 지속가능성을 담당하는 임원인 앨리슨 로우는 “이 조사로 알게 된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기업의 규모”이며 “이는 지역보다 각각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와 인도에서는 최고의 성과를 나타내는 기업들은 5,000명 이상의 종업원을 거리는 기업들이지만 영국에서는 100~500명에 불과한 기업들이었다. 미국에서는 500~1,000명 규모의 기업들이었다. 큰 회사들이 언제나 팩을 주도하는 것은 아니며 기업 규모가 큰 데 비해 이익이 적더라도 더 큰 경우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우는 “호주가 미래에는 특히 폐컴퓨터와 같은 전자쓰레기에 대해서 그린 IT관련 좀더 강력한 법률을 만들 것 같다”고 말했다. 에너지 사용료 상승은 기업의 그린 IT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로우는 “시장 가격이 투자를 자극하고 다음 단계에 무엇을 쓸 지에 대해 빠르게 결정하게 하기 위한 좀더 강력한 비즈니스 사례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 조사에서 후지쯔는 기업들에게 업무 중 사용하는 IT기기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측정해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지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이밖에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 통계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로우는 "에너지 사용 메트릭스를 토대로 비즈니스 사례를 강화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우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비즈니스 사례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합리적이고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해 측정할 수 있다”며 “에너지를 얼마나 절약했는지 측정하고 기준치 수준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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