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 특허전쟁

페이스북, MS가 취득한 AOL 특허 5억 5,000만 달러에 인수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2.04.24
페이스북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취득한 AOL 특허 중 일부를 5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AOL의 특허 925종을 현금 1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 중 650개를 페이스북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275종에 대한 특허권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오늘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특허 인수 계약은 페이스북에 중요한 것”이라면서, “페이스북의 이익을 장기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지적 재산권 포트폴리오 구축에서 또 다른 중요한 발걸음을 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페이스북과의 특허 인수 계약으로 AOL 특허 인수를 통한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비용의 절반을 메울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ZK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제우스 케라발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특허를 이렇게 빨리 매각하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페이스북은 올 봄에 있을 IPO에 대비한 리소스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케라발라는 “페이스북은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IPO를 앞두고 페이스북에게 필요한 것은 가치다”라면서, “더 많은 특허를 확보한다는 것은 잠재적으로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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