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 IT 블로그 미디어 테크크런치 인수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0.09.29

AOL이 콘텐츠 강화를 위해 기술 뉴스 블로그인 테크크런치와 동영상 신디케이션 플랫폼인 5min 미디어를 인수했다.

 

이 같은 행보는 AOL의 CEO인 팀 암스트롱이 추진하고 있는 사용자 관여도와 광고 수주를 높이기 위해 거대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업체로 변신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2005년 마이클 애링톤이 만든 테크크런치는 웹 신생기업에 대한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블로그로, 인수 후에도 콘텐츠의 독립성은 유지하면서, AOL의 다른 기술 블로그 인가젯(Engadget) 등과 공존해갈 예정이다.

 

암스트롱은 테크크런치 인수를 발표하면서, “우리는 테크크런치를 여러 중심 중의 하나로 놓고, 더 거대한 기술 콘텐츠 비즈니스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즉시 테크크런치 콘텐츠를 가능한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 버전의 사이트도 있으며, 모바일크런치(MobileCrunch)나 테크크런치IT 등 특정 분야에 집중된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5min 인수는 AOL의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5min은 1,000개 이상의 미디어 회사 및 동영상 제작자로부터 받은 20만 개 이상의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2,000만 명의 순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미국에서 약 1억 3,000만 개 이상의 동영상이 재생됐다.

 

AOL은 두 업체에 대한 정확한 인수가를 밝히지 않았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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