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 클론 업체 고소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8.07.16
애플이 맥OS X를 변형해서 자체 컴퓨터에 설치해 판매해온 사이스타(Psystar, http://www.psystar.com)를 저작권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이스타는 지난 4월부터 일명 해킨토시라고 불리는 컴퓨터를 판매해 왔는데, 인텔 시스템을 탑재한 컴퓨터에 맥 OS X의 변형판을 설치한 제품이었다.OS X는 애플 컴퓨터에만 설치하도록 되어있어 그 동안 저작권 및 라이선스 위반에 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어왔다.


이와 관련해 사이스타 직원인 로버트는 혼다 차를 샀다고 해서, 혼다의 허락을 얻어야 운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이스타의 컴퓨터 판매가 법적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사이스타는 컴퓨터월드가 법적인 문제를 다루자 이 말을 취소했었다.


이번 법정 공방에 대해 애플과 사이스타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이 사이스타를 상대로 승소하는 것이 애플에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불분명하지만, 사이스타가 더 이상 맥 OS X를 변형해 판매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이스타는 4월 맥 OS X가 설치된 컴퓨터를 오픈맥(OpenMac)이라는 이름으로 339달러에 판매한 이후, 오픈컴퓨터(OpenComputer)로 이름을 바꾸고 다양한 컴퓨터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레오파드가 설치된 데스크톱은 554.99달러이다. 더불어, 사이스타는 애플 Xserve의 복제판을 판매 중인데, 애플의 정식 가격보다 12.5% 정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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