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콘텐츠를 선점하는 자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편집부 | CIO 2009.11.03

- 벤처창업 프로그램에서 콘텐츠 중요성 강조, 미디어는 결국 모바일로 통할 것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콘텐츠를 선점하는 자가 미래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같은 콘텐츠가 PC, 휴대전화, TV에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3스크린시대에 모바일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콘텐츠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SK텔레콤의 컨버전스 정책팀 임지훈 부장은 2일 구로디지털단지 벤처기업협회 교육장에서 열린 ‘방송통신융합 마케팅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에서 ‘통신사가 바라보는 방통융합’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지훈 부장은 “미국의 NBC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일찍이 간파하고 대중에게 무료로 콘텐츠를 풀었다”며 “콘텐츠 중간에 삽입한 광고덕분에 방송사는 이전보다 수익을 높일 수 있었고 콘텐츠파급력이 더욱 커졌다”고 예를 들었다.

 

국 내도 지난 7월부터 iMBC, KBSi, SBSi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콘텐츠 사업인 콘팅(conting)서비스가 시작됐다. PC와 PMP 등에서 제한 없이 재생할 수 있는 DRM 프리콘텐츠를 월 1만5000원이면 방송 3사를 구분하지 않고 마음껏 내려 받을 수 있다. 콘텐츠의 값을 낮춰 사람들에게 합법적 다운로드를 유도, 미디어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임 부장은 SK텔레콤이 월트디즈니와 케이블 방송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지상파 방송사와 같은 품질의 콘텐츠제작은 여건상 어렵기 때문에, SK텔레콤 측은 제작 대신 콘텐츠를 최대한 확보해 대중에게 배포한다는 복안이다.

 

그 는 또 “휴대전화가 지능화되면서 PC의 기능을 대신하고 LBS 등의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하고 있다”며 “유무선통신의 경계가 무너져 데이터망이 활성화되는 등 네트워크가 발달하게 되면 미디어는 결국 모바일로 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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