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9월 온라인 콘텐츠 마켓 상용서비스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10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국내 시장에 맞는 한국형 '앱스토어(App store)'를 오픈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앱스토어는 미국 애플의 온라인 콘텐츠 마켓으로, 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해 판매할 수 있는 개방형 장터를 말한다.

 

   SK텔레콤은 6월 베타 서비스, 9월 상용 서비스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자와 제휴해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확대로 증대된 고객들의 애플리케이션 활용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정체된 무선인터넷 시장에도 활로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 시장을 개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특정 모바일 운영체제(OS)나 단말기 및 플랫폼에 의존적인 앱스토어와는 달리 자체 개발한 'SK표준플랫폼'을 적용, OS의 제약을 없애기로 했다.

 

   SK표준플랫폼이란 콘텐츠와 이용자의 단말기 OS를 호환시켜 주는 플랫폼으로, 윈도모바일, 리눅스, 심비안 등 다양한 모바일 OS를 수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다양한 범용 OS에 적용되는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 기술을 통해 기존의 위피(WIPI) 기반의 게임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환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위피 게임 콘텐츠를 보유한 개발업체들은 개발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아울러 위치정보 등 이통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개발자에게 공개해 차별적인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개발자의 콘텐츠 저작권도 보호해줄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3일 코엑스에서 이런 사업 계획을 개발업체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표하며, 4월 말부터 두 달간 개발자 경진대회도 열어 우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홍성철 NI사업부문장은 "기존에 보유한 무선인터넷 운영 노하우와 콘텐츠 유통에서 이통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온라인 콘텐츠 마켓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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