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시각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최신 버전의 행아웃을 쓰면 좋은 이유는 많다. 덧붙여 말하자면, 행아웃을 구글 보이스(Google Voice) 번호를 이용해 SMS/MMS 메시지와 전화를 수신하는 허브로도 그 역할을 똑똑히 한다(현재는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려면 최신 버전의 행아웃을 설치하고 나서 왼쪽의 슬라이드아웃 메뉴를 누르고 ‘설정’을 클릭한다.
그런 다음 행아웃을 기본 SMS 앱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만일 설정되어 있지 않다면, ‘SMS>SMS 사용 중지됨’을 탭하고 ‘SMS 앱을 변경하시겠습니까?’라는 대화창에서 ‘예’를 클릭한다.
그다음으로 할 일은 대화를 합치는 것이다. ‘설정’에서 ‘대화 병합을 사용하도록 설정’ 체크박스에 표시한다. 그러면 SMS 대화와 행아웃 대화가 하나의 연락처 안으로 통합된다. 대화 입력창 하단 왼쪽의 행아웃, SMS, 구글 보이스 등 아이콘을 변경하면 된다.
필자는 ‘대화 병합’ 기능에 대해서는 50% 정도 만족했다. 상대방이 같은 경우, 문자 메시지와 행아웃 메시지 간에 옮겨서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 그러나 상대방이 모바일 행아웃 앱을 선호하지 않을 때면 특히 대화가 단절되는 느낌이 다분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