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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1 | 트위터, SMS 활용 위해 중동 통신사와 협력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11.02.15

트위터가 튀니지와 이집트 등 몇 국가에서 차단 사태가 있었던 것과 관련해 중동 국가의 사용자들이 SMS를 통해서 쉽게 트윗을 올릴 수 있도록 통신사들과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MWC에서 트위터 CEO인 딕 코스톨로는 비록 현재 튀니지에서 일시적으로 트위터가 차단되고, 중국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도 차단되어 있지만, “사람들은 항상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라면서, “짧은 코드 등으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들과 지역 OEM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코스톨로는 트위터가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터키어부터 크라우드소스(crowdsourced) 번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아랍어와 같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언어와 호환되지 않지만, 올해 말쯤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체 트윗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사용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현재 모바일 플랫폼과 기기 상당수가 서로 다른 UI를 제공해서 사용자들이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코스톨로는 “지금 당장 이런 경험은 각기 다르고, 트위터를 또 다시 배워야 한다”라면서, “이런 경험은 같아져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트위터를 사용할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트위터의 또 다른 목표 중 하나는 더 많은 싱글-사인-온(single-sign-on) 옵션과 다른 앱들과 더 깊게 통합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앱을 떠나지 않고도 트윗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코스톨로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서비스를 간소화 시키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코스톨로는 트위터가 미국 케이블 회사인 콤캐스트(Comcast)등 회사들이CRM툴로 트위터를 사용하게 하는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아우디 역시 수퍼볼 기간에 사람들을대회에 참여시키기 위한 광고에 해시태그가 달린 트윗을 포함시켰었다.

 

트위터의 현재 시가 총액은 최고 80억 달러까지 추정되는데, 전 직원 350명의 소규모 회사에서 만들어낸 제품은 프로모티드 트윗과 계정, 그리고 트렌드 목록의 일부 유료 자리뿐이다.

 

코스톨로는 이런 제품이 “상당히 잘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이스북과 구글이 트위터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 “어디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면서,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jeremy_kirk@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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