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역단체, 중국 정부에 필터링 프로그램 재고 요청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06.30

수많은 산업단체들이 최근 중국의 새로운 PC에 대한 요구사항을 철회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의 조처로 7월 1일부터 중국 내에 판매되는 새 PC에는 반드시 인터넷 필터링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22개 단체가 서명하고 중국 수상 원 자바오를 수신인으로 지난 26일 발송된 이 서한은 해외 PC 업체들 가운데 중국 당국의 결정에 대한 저항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관련 업체들의 저항에는 이번에 의무적으로 배포해야 하는 필터링 소프트웨어가 미국 업체의 코드를 훔친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는 점, 그리고 포르노뿐만 아니라 정치적 콘텐츠에 대한 검열에 대한 우려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

 

또한 이런 조처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정보 기반 사회를 지향하는 중국의 목표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외에도 해당 소프트웨어가 프라이버시, 시스템 안정성,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한에 참여한 단체는 미국의 ITI(Information Technology Industry Council), EU와 일본의 상공회의소 등이 포함되었다. 서한은 중국 당국이 해당 조처의 적용을 재고할 것과 함께 중국 정부와의 대화를 요청했다.  owen_fletch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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