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글의 검색결과 포르노 링크에 경고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06.19

중국 당국이 구글의 포르노 필터링이 너무 약하다고 경고하자, 구글은 중국에서 이른바 미풍양속을 해치는 검색 결과에 대한 통제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인터넷 불법 정보 보고센터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구글 차이나 웹 사이트는 중국의 법과 규제에 따라 포르노물을 필터링하는 작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중국은 당국의 온라인 음란물에 대한 대대적인 캠페인으로 수천 개의 웹 사이트가 문을 닫고 주요 인터넷 포털의 많은 수가 경고를 받으면서 이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PC에 포르노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불법정보센터는 또 구글에게 모든 음란 콘텐츠를 삭제할 것을 요청하고, 중국 사법기관에게도 해당 업체를 처벌할 것으로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 센터가 구글의 포르노 검색 결과 차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이다.

 

구글은 자사의 중국 블로그를 통해 해당 콘텐츠에 대한 통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구글은 항상 이런 음란 온라인 콘텐츠와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센터의 발표와 구글의 해명에도 중국 공영방송인 CCTV가 구글의 검색결과가 포르노로 연결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공개적인 비난을 받았다.  owen_fletch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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