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혁신에 애먹는 6가지 이유

Julie Bort | Network World 2009.08.27

익스체인지 2010으로 사용자는 이메일 계정을 유지할 수 있는 동시에 다른 것들을 클라우드에 전송할 수 있다. 사용자가 이메일 서버 제품에서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클라우드 이메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는 셈이다. 그러나 익스체인지의 하이브리드 접근은 예외다. 전체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고치기 힘든 다음의 6가지 이유로 혁신에 대단히 애를 먹고 있다.

 

No. 1: 미투 사고방식

마이크로소프트는 연구개발에만 연간 수십 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으며 자체 실험실 안에는 흥미로운 기술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시장에는 미투웨어의 출시에만 과도하게 집중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오리지널만으로도 만족해 하는 고객이 이탈하게 된다. MP3 플레이어, 비디오 게임 콘솔, 웹캠, 모바일 플랫폼/디바이스,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멀티미디어 웹 개발 및 인터넷 검색과 광고 등이 그 예다.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하이퍼-V 또한 이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 하이퍼-V가 VMware의 시장 선도적 입지를 전복시켜 볼만한 좋은 가격의 괜찮은 하이퍼바이저인 것도 사실이지만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미투 게임 대신 무엇을 해야 할까? 그것은 다른 사람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푸는 것이다. 예컨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운영체제 개발에 대해 더 많이 아는 회사는 없다. 이런 지식을 이용해 그야말로 새로운 운영체제의 개념으로 세계를 해킹/패치/픽스/테스트/해킹/패치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일조하면 어떨까? 싱귤래리티라 불리는 그러한 운영체제에 대해 조금 들은 바가 있다. 코드명 미도리라고 했었다. 2003년 이후 개발 중에 있다고 하는데, 그 정도면 됐다.

 

No. 2: 마이크로소프트 소비자은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스로 거둔 성공 때문에 발목이 잡힌 꼴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브넷에 막 입성한 블로거 마이클 서칸이 한 얘기다.

 

필자와 서칸은 비스타의 윈도우 필터링 플랫폼 그리고 네트워크 스택의 완벽한 분해정비를 논의했다. 그는 파이어월 제조사처럼 이런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써드파티를 접촉하는데 수개월을 보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수많은 ISV만큼이나 변화는 언제나 어디에선가 뭔가를 깨뜨리는 경향이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어도 비난을 받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많은 베타 버전을 출시한 윈도우 7을 거치면서 배운 것이 있다. 그러나 윈도우 7은 기본적으로 비스타의 향상된 버전이다. 애플리케이션의 비호환성은 최소한으로 유지될 것이지만, 혁신도 마찬가지다.

 

기업도 어느 정도 책임을 걸머진다. 그들은 그 기술을 알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하는 것이다.

 

너무 많은 것을 변화시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사를 위해 문을 여는 꼴이 된다.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장기간 계약에 체결하는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변화를 최소한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요구에서도 그렇게 한다. 아직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6에 매달리는 회사들도 일부 있다는 점이 한 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는 혁신이 안전성과 조화하지 못하는 상황에 발목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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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 위대한 기술에 대한 제휴정신의 부족

마이크로소프트는 도움이 안 되는 않는 ‘홀로서기’ 정신자세를 갖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VM웨어 초창기 당시 이 회사를 사들이는 대신 왜 자체적인 하이퍼바이저 제작이라는 선택을 했을까, 혹은 왜 윈도우 서버와 함께 VM웨어를 흡수하고자 제휴관계를 맺지 않았을까?

 

왜 Xbox 개발에 약 10억 달러로 추산되는 돈을 소요했을까? 다른 인기 좋은 하드웨어 플랫폼을 토대로 수많은 고수익의 게임을 판매할 수도 있었다.

 

서버/PC 그리고 모바일 시장에 대해 말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승산 없는 또 다른 상황에 스스로를 던져놓은 꼴이다.

 

반면 하드웨어는 갖고 있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드웨어 요건은 꽤나 가혹하게 요청하고, 그 제휴업체들은 그들의 혁신적인 생각을 에이서의 안드로이드 넷북 같은 대안적 플랫폼에 도입시키는데 열성적이다.

 

엄밀히 말해 규모가 큰 기술회사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딱히 제휴관계를 맺는 곳이 없다.

 

No. 4: 다른 모든 사람들의 흐름에 반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람들은 굉장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고 그것 중에는 제품에 도입되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 그런 생각들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이 나머지 기술세계의 방향과 발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서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IPSec의 혁신적 사용을 구현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서 IPSec 터널을 생성하고 관리하며 정책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성한 회사라면 상대적으로 쉽게 네트워크를 설정할 수 있고 그래서 트래픽이 인증되고 암호화되어 경계면 방화벽은 불필요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것은 시스코의 사업계획과는 맞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Ipsec로 암호화된 트래픽은 트래픽 관리 툴로는 쉽게 관리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에는 훨씬 더 똑같을 수 있는 다이렉트액세스라 불리는 윈도우 서버 2008 R2에 어떤 기능이 있다. 그것이 서버와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VPN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멋진 개념이긴 하지만 윈도우 7이 필요하다.

 

배타적으로 R2/W7(그리고 그게 다다)에서만 동작되지 않는 조직은 훨씬 더 오랫동안 그들의 VPN을 유지해야 할 것이고 이 믹스에 다이렉트액세스 지원을 추가할 이유를 거의 갖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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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 새로운 아이디어가 기존의 웨어 제품군 사이에서 질식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덴티티 매니지먼트 및 클라우듣 운영체제에서 대단히 혁신적인 작업을 해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최고의 혁신작을 마이크로소프트 중심적인 세계에 덧붙이는 것일 뿐이다.

 

보다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윈도우나 .Net 등을 돌려야 한다. 자신의 웨어를 다른 것에 연결시킬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역사적으로 써드파티에 기대어왔다. 그건 마이크로소프트 상점에는 좋겠지만, 그 외의 상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웨어를 구입할 이유를 거의 제시하지 못한다. 아무리 그 웨어가 혁신적일지라도. 그것은 2번의 이유로 되돌아가게 만드는 자기 성취적 예언만 낳고 만다.

 

No. 6: 동일한 기본 제품의 너무 많은 버전을 제공한다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은 모두 업셀링에 있다.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어낸 많은 버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원을 써먹을 대로 다 써먹고 없어져 버릴 때까지는 괜찮다.

 

각 버전은 지난 버전보다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이는 혁신을 증대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다수의 기능 세트를 각각에 둔 채 한 제품팀이 다수의 릴리즈에서 매달리게 한다면, 그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하려는 것이다.

 

한 제품에 3명의 엔지니어가 매달리는 작은 회사가 5개 버전과 천 개의 기능에 대해 연구하는 20명으로 구성된 팀보다 훨씬 혁신적일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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