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변화하는 시장 여건과 계속되는 정치 외교적 압박 속에서도 고객 및 파트너들과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2018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룬 것이라고 업체 측은 평가했다.
2018년 카스퍼스키랩의 성장을 이끈 전략적 비즈니스 분야는 디지털과 엔터프라이즈였다. 디지털 분야 매출 증가(+4%)와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높은 성장(16%)이 눈에 띄었고, 특히 비엔드포인트 제품과 서비스의 경우 5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계 시장별로 보면 통화 가치 하락이 주원인이 된 중남미 지역의 저조한 실적(-11%)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중앙아시아와 독립 국가 연합(+6%), 아시아 태평양(+6%), 유럽(+6%)과 함께 특히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27%)의 견고한 실적이 우수한 성과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정치적인 이슈로 인한 어려움으로 북미 지역은 매출이 25%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카스퍼스키랩은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디지털 부문의 신규 라이센스 판매가 8% 증가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