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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 스토리지 / 퍼스널 컴퓨팅

인텔 옵테인 메모리, “셀러론과 펜티엄 PC에는 못 쓴다”

Ian Paul | PCWorld 2017.04.03
인텔의 신형 옵테인 메모리는 하드디스크를 SSD만큼 빠르게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저가형 PC 사용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월요일 발표된 초고속 옵테인 메모리 M.2 드라이브는 케이비 레이크 프로세서만이 아니라 코어 제품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의 ARK 데이터베이스와 옵테인 웹사이트에 따르면, 케이비 레이크 기반의 셀러론과 펜티엄 프로세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는 다소 의아한 일인데, 신형 옵테인 메모리는 PC 애호가용 시스템이 아니라 주류 PC를 대상으로 하며, 전통적인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은 옵테인 M.2 드라이브를 설치하면, 때에 따라 하드디스크가 SSD에 근접하는 속도를 제공한다고 장담했다. 옵테인 메모리는 특정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실행하는 것과 같은 사용자의 일상적인 작업을 캐싱하는 방식으로 이런 속도를 구현한다. 또한, 실행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진다.

실제로 옵테인 출시 행사에서 인텔의 통제 하에 이를 직접 테스트해 봤는데, 쉽게 성능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첫 번째 옵테인 제품이 일반 사용자의 PC를 대상으로 한다면, 셀러론과 펜티엄 PC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PC 애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는 흔히 저렴한 PC를 구매하며, 이들 PC는 코어 제품군이 아니라 더 저렴한 프로세서와 전통적인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경우가 많다.

아직 옵테인 메모리에 대한 본격적인 리뷰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런 제한만으로도 잠재 고객군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Tags SSD 메모리 인텔 하드디스크 캐시 옵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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